장자의 인간세에 나오는 이야기죠.
人階知 有用之用 而幕知 無用之用
인계지 유용지용 이막지 무용지용의 일부인데요.
그 뜻은,
"사람들은 대부분 쓸모있음의 쓸모만 알뿐,
쓸모 없음의 쓸모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라고 하는군요.
장자가 살았던 전국 중엽의 그 시대에는 쓸모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다가도 일찍 죽곤했으니
쓸모 없게 살면서 천수를 누리는 것이 더 중요했겠죠.
그러나
지금 시대에도 큰 쓸모를 위해서 잔 쓸모를 좀 가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깊은 감동을 주는 구절입니다.
또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 붓으로 그 의미를 담금질 했
습니다.
여러분과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 번역에 역점을 두기보다는 구절의 의미에 더 뜻을 두었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