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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세계

아날로그 손글씨,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다(윤경숙전 2026.5.6~5.12,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작성자觀水亭|작성시간26.05.11|조회수589 목록 댓글 0
윤경숙 박사

아날로그 손글씨,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감성 손글씨의 선구자, 윤경숙 박사-

 

정태수(한국서예사연구소장)

 

 

모두 다 꽃이야

 

1. 레트로 열풍 속, 다시 피어나는 '손글씨'의 가치

최근 과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레트로 열풍과 함께, 아날로그적 온기를 담은 손글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감성 손글씨’라는 독창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인물이 바로 서원 윤경숙 박사이다. 윤 박사는 5월 6일부터 12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박사 초대전의 일환으로 개인전을 열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여백

 

2. 느림의 미학, 마음을 잇는 밀도 있는 소통

윤 박사는 디지털 기기에 밀려 사라져가는 손글씨가 인간의 정서와 온기를 되살리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강조한다. 그에게 손글씨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생각을 정리하고 사고를 깊게 만드는 성찰의 과정이다. 디지털 텍스트가 범람하는 오늘날, 그는 손글씨를 통해 ‘느리지만 밀도 있는 소통’의 지평을 넓히며 한국 서예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 막연한 믿음을 과학적 서예의 치유 효과로 입증

전통적으로 서예는 심신 수양에 좋다고 알려져 왔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시도는 부족했다. 윤 박사는 현대인들이 수긍할 수 있는 체계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심리학과 신경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서예에 접목했다.

 

 

 

씨앗이 자라는 속도처럼

 

 

석사 과정에서 서예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박사 과정에서는 중년 여성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감성 손글씨 연구를 진행하면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손글씨를 통해 스트레스 지수와 우울증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로써 서예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스트레스 완화와 자율신경계 조절에 탁월한 ‘치유의 도구’임을 학술적으로 증명해 냈다.

 

프로필

 

 

4. 둥글고 온화한 필치, 시각과 내용을 아우르는 힐링

윤 박사의 작품 세계는 ‘편안함’과 ‘여운’으로 요약된다. 그의 글씨는 날카롭거나 모난 곳 없이 둥그스름한 원형의 곡선을 그리며,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킨다. 억지로 힘을 과시하기보다 부드럽게 감싸 안는 형태를 취한 것은 감상자에게 진정한 휴식을 전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로 보인다. 여기에 마음을 울리는 깊이 있는 문장을 선별해 휘호함으로써, 시각적 아름다움과 정서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5. 붓끝에서 찾는 삶의 리듬

윤 박사는 서예가 호흡과 자세, 명상이 어우러진 몰입 활동이라고 확신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잠시 속도를 늦추고, 붓을 움직이며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는 오늘도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 치유로 승화시킨 윤 박사의 행보는 예술적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선사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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