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취정 칼럼

서예연구의 기초개념2 -感-

작성자*기린|작성시간10.06.29|조회수920 목록 댓글 17

 

 

작품을 보고 感(느낌)을 이야기하는 것은 서예연구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그런점에서 아래에 소개한 선인들의 임서관련 도판들은 感을 도야하는 귀중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선인들의 임서학습에 대해서는 "임서가 살아야 창작이 산다"(세예세상 임서교실)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중요한 점은 선인들의 임서는 오늘날의 임서와 달리 창작과 임서가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선인들의 임서는  남의 글씨를 모방하는 차원을 넘어서 풍부한 자기해석과 정서가 담겨져 있다.  

 

오늘날의 한국서예는 形臨에 편중되어 있다.

물론 형임은 임서의 첫 관문이고 서예학습의 필수적인 과정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形臨이 자기의 사고와 해석과 창의력을 담은 意臨으로 이어지지 못할 때

서예는 메널리즘의 늪에 빠지게 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인들의 임서를 보면  형임보다는 意臨을 하는것이 관건이었음이 분명해진다.  

아래의 도판들은 원,명,청대 작가들의 임서로서 copy형 임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모두 '임서란 무엇인가'에 대해 깨침을 줄 수 있는 자료들이다.     

 

선인들은 쓰는것 이상으로 독비(讀碑)와 독첩(讀帖)을 강조했다.

작품을 읽는 것이 쓰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독비와 독첩의 즐거움이 '지금여기'서 얻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윤정 | 작성시간 16.06.19 20142301 박윤정
    쟁좌위 시간에 임서를 하면서 솔직히 어려움을 느꼈지만 실제로 형임과 배임의 과제물 글씨를 비교했을때 배임을 한 과제물의 글씨가 더욱 자유로워 보였다. 따라서 똑같이 쓰는것이 아닌 하나의 작품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배임은 중요시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느꼈다.
  • 작성자류선미 | 작성시간 16.06.21 서예를 함에있어 형임을 가벼이 여기고 글씨를 쓰게 되면 일명 서당글씨가 되기 쉽습니다. 충분한 형임뒤에 이루어진 배임과 의임은 그 안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필법이 나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작성자송서혁 | 작성시간 16.06.21 저는 글을 쓸때 형임을 하지만 그 뜻을 간파하지 못하여 의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형임을 배재하지 않는 배임에 힘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작성자송서혁 | 작성시간 16.06.21 저는 글을 쓸때 형임을 하지만 그 뜻을 간파하지 못하여 의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형임을 배재하지 않는 배임에 힘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작성자새만금 | 작성시간 16.12.23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