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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정필담

한국미술100년(27) - 항술조

작성자촌정|작성시간15.12.22|조회수587 목록 댓글 1

 

 

 

황술조(1904-1940)

  1930년대는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시기이다. 20년 대의 도입기를 지나서, 서양화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였던 시기이다.

  경주의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서 양정고보와 동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1930년에 귀국하여 개성 호수돈 여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5년 뒤에는 교사직을 그만 두고 서울을 거쳐서, 고향이 경주로 내려왔다. 부잣집 아들로서 그의 생활은 아주 무절제하고, 자유분방하였다고 한다. 36세에 후두부 결핵으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가족은 술병이라고 하였다.

 

  그는 동경미술학교 출신으로 1930년대의 한국 미술을 주도하였다. 그때 활동하였던 화가로는 이병규, 이제창, 도상봉, 송병돈, 이해선, 김용준, 오지호, 이마동, 길진섭 등이 있다.

 

  이 시대의 화가들은 한국의 정서에 맞는 조형 질서의 확립이라는 치열성보다는 신문물인 서양화의 도입기에 기법을 익히는 수준에 머물렀다. 한반도의 서양 미술은 서구에서 직접 도입한 것이 아니고, 일본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서 받아들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황술조의 그림은 선묘로 묘사하기 보다는 의 표현에 주력하였다. (조각적 표현이고, 세잔느 적인 표현이다.) 그러나 그의 미술은 아직까지는 시대의 조류(외광파적 사실적 그림)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자기만의 화풍을 정립하지 못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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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芝香 | 작성시간 15.12.22 감사하는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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