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극명의 '계산설의도'
고극명(1000-1053)은 강주 사람이나, 북송 수도 변량(개봉)으로 와서 그림을 그렸다. 연문귀와는 친구 사이이다. 황제도 고극명의 그림 솜씨를 듣고 자주 불러 그림을 그리도록 하였다. 화원의 대조가 되었다.
스스로를 산수화만 잘 그린다고 했다. 대표작이며, 현존하는 작품으로는 계산설의도가 유일하다. 눈경치를 평원구도로 그렸다.
그림 평이 정밀하나 신묘함이 떨어진다고 하였다. 문인화가들이 전문화가를 평할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사실적이고, 정묘하게 그리는 그림 솜씨는 좋으나 ---, 라는 뜻이다.
북송 중기 쯤이면 문인사대부가 그림 쪽으로 기웃거리면서
문인들은 붓을 쥐고 사는 족속이고,서화는 용필법이 같다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지만 전문적으로 그리기는 직업화가를 따를 수가 없으니 ------, 이런 식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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