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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원준비 첫걸음 #2 어떻게 공부를 시작할까요?

작성자Semittah|작성시간18.01.03|조회수3,142 목록 댓글 0

위에서는 간략하게 신학대학원 성경고사의 추이와 문제유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성경고사 준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하여 간략하게 3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 성경고사 준비, 어떻게 준비해야할 것인가?
가장 먼저, 
칼포스성경연구원 수강/합격수기 게시판을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공지글로 추천되어 있는 글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동안 어떻게 공부했는지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옛날 합격수기일 수록 더욱 꼼꼼하게 보십시오.
2017년보다 2007년 입시가 훨씬 어려웠고, 경쟁률도
훨씬 높았기 때문에 2007-11년 사이에 기록된
합격수기글들에서 여러분의 선배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십시오.



1) 줄긋기 

두 번째 입시준비를 위한 필수요소는 성경줄긋기입니다.
이것은 대부분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성경기출문제에 줄을 그어놓는 작업을 말합니다.
특별히 칼포스에서는 총신/장신 기출문제 모두에 줄을 그어 놓기 때문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장신에서 한번도 기출되지 않았던 문제가 출제될 때, 총신에서 기출된 문제가 나오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총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스터디들은 장신이면 장신, 총신이면 총신에 대한 정보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대응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됐건 성경에 기출문제 줄긋기 작업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더욱이 강사에게 바르게 안내를 받으면서 그어야 합니다.
그리고 밑줄 그어진 성경을 가지고 성경을 읽어야 훨씬 눈에 잘 들어오고
무엇이 중요한지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신학대학원 준비하시는 전도사님들에게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는 참고로 저의 성경책의 일부입니다.


2) 기출문제 풀기 

장로회신학대학원 기출문제를 3번이상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출문제집은 이 게시판의 다른 글 (신대원입시를 위한 참고도서 목록)을
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매우 두껍기 때문에 푸는데 족히 한 달 이상은 걸립니다. 게다가
성경통독을 하면서 읽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3개월-6개월정도 걸립니다.
이런 문제풀이를 3번 하셔야 합니다. 

칼포스 강의를 들으면서, 동시에
장신대 기출문제를 3번풀면 총신대는 떨어질 수가 없습니다.
장신기출같은 경우 문제가 상당히 깔끔하고 단순지식을 묻는 문제이기 때문에
성경을 구석구석 암기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러므로 총신준비전도사님들도 반드시 장신대 기출문제를
풀어보셔야 합니다.


3) 성경개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무작정 외우기 전에 
각 책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성서학적 / 신학적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개관에 대한 안내를 받지 않고 밑줄긋기만 해서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성서학적 안내 및 개관을 받고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목적지에 네비게이션을 갖고 운전하느냐 안하느냐의 큰 차이입니다.

네비게이션이 없어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는 있겠지만, 
거기에는 엄청난 시간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성경개관을 정확히 해줄 수 있는 스터디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주로 많은 스터디들은 이제 갓입학한 신학대학원 1학년생 전도사가 지도해주거나,
성서학, 조직신학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거나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성경의 밑줄 정도 그어주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게다가 성경개관은 일반 기독교서적에서 판매하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 류의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성경해설서 정도의 책으로 바른 안내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성경에 대한 개관만 제대로 배워도 맞출 수 있는 문제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도 기출되지 않은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성경에 대한 개관을 배워놓으면, 맞출 수 있는 확률이 매우 올라갑니다.


지난 10년간 칼포스에서 공부하셨던 대부분의 전도사님들의 공통적인 간증과 고백은
개관을 제대로 배워서 너무 좋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개관만 알고도 쉽게 맞추는 문제가 많았고, 입시를 떠나서
성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성경을 깊이있게 혹은 신학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감사의 메시지들을 항상 받곤 합니다.

강의하는 저 역시 입시/합격을 떠나서
성경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려드릴 수 있어서
참 기쁨입니다. 어찌보면, 이 기쁨이 저를 더 전문적인 성서학의 세계로
이끌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능하면 1,2,3번을 다 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혼자서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먼저 공부하고 앞서서 그 길을 간
강사에게 배우실 때 말씀의 깊이도 깨닫고, 
또한 신학대학원 합격의 영광도 함께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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