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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과 그리움/ 박영철 시인

작성자고천 박영철 시인|작성시간20.11.24|조회수4,093 목록 댓글 1,162

떠나는 가을과 그리움

 

고천/박영철

 

늦가을 어느 날

아주 이른 새벽 눈을 뜨고

문득 지난 늦가을 추억의 그리움을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보았다

 

 

창밖은 아직 어둠에 깊게 깔려 있고

골목 어귀 가로등 불빛도

새벽바람 맞으며 동트기만 기다리는데

 

뜨겁게 달구던 한여름 열기는

어느새 꼬리를 감추며

옷소매 여미게 하고

 

그대 여름에 묻고 싶었다

절기 앞에선 숨소리 한번 내지 못하니

찬 서리가 그렇게 두렵더냐고...

 

어디선가 간간이 들려오는 찬바람 소리에

떠나는 가을을 생각하며

그리움 향기 속에

지난 늦가을의 아름다운 사랑이 생각난다

 

그녀와 함께 손잡고 걸었던

지난날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떨어지는 낙엽을 홀로 걸으며

내 곁을 떠났던 가을과 그리움이

 

나의 눈가에 그리움, 눈물 망울 맺히며

그 눈물 속에 보고픈 그녀의 생각에

홀로 낙엽을 밟으며 걷는 발걸음이

외로운 흔적 없는 발걸음 자국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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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고천 박영철 시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1 박미란 선생님
    안녕하세요
    낙엽길 을 거닐던 그리운 추억을 회상는 글에 고운마음으로 찿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이현화 | 작성시간 21.04.11 박영철 지회장님의 떠나는 가을과 그리움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천 박영철 시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1 이현화 선생님
    안녕하세요
    낙엽길 을 거닐던 그리운 추억을 회상는 글에 고운마음으로 찿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천 박영철 시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2 박경미 선생님
    안녕하세요
    낙엽길 을 거닐던 그리운 추억을 회상는 글에 고운마음으로 찿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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