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용도에 다르는 기종 선택이 중요합니다.
1) 캠프 오븐이냐? 키친 오븐이냐? 를 먼저 결정하십시오~!
캠프 오븐은 아시는대로 우리나라 캠프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뚜겅(리드)에 주변 테두리가
있는 것으로 캠프에서 윗부분에 숯이나,챠콜 등을 올릴 수 있게 만든 것이며 조그만 발 세개가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많이 쓰는 것들이 12'인데 4인용 정도라면 12" 필요없습니다. 덩치 크기만 하고 무겁고...
키친 오븐은 은 이른바 주물냄비인데 네델란드 상인들이 팔러다니던 냄비(DUTCH OVEN)입니다.
집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닥이 평평하고 윗부분에 숯을 가두는 테두리가 없습니다. 무쇠 냄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양한 요리에의 확장성이 좋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캠프 오븐은 탐험가들이나 카우보이들이 말에 싣고 다니던 더치오븐이고,
치킨오븐은 말 그대로 미국 가정의 부엌에서 사용하던 오븐입니다.
하지만 둘 다 야외에서 사용할려면 행거(걸이)가 있는 것을 선택하셔야 그릴이나 화로대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선택 필수 사항입니다.
2)크기 선택이 중복 낭비를 막습니다.
캠프에 갔더니 보라는듯이 대형 오븐을 걸고 취사를 합니다만 12" 오븐에다 밥을 했는데 한 번
밥을 해 이틀 동안 먹습니다. 누룽지 만든다고 거의 다 태우고... 작은 그릇이 없으니...낭비죠.
보기도 안 좋고..
그런 것이 자랑일까요...? 하지만 칠면조 한마리 통채로 넣고 삶는 데는 큰 오븐이 그만이죠.
인원수에 따라 다릅니다만 3~4인용 가족 캠핑을 하는 경우, 일본에서는 거의 10" 크기가
대세입니다.
가방 크다고 공부 잘 하나요?? 무거운 장비 싣고 다니느라 힘만 듭니다...
일반적으로 10" 정도의 크기이면 가족 캠프에 적당하다고 합니다.
일본의 더치오븐 전문가인 나카야마 지가코도 자신의 저서에서 입문용으로 10"를 권하고
있습니다.
만약 귀하가 캠프를 월 1회 이상 즐기신다면 12" 큰 더치오븐도 하나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나 만의 멋진 요리를 뽐내실려면 말입니다.
3) 더치 오븐을 여러개 갖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스노우피크 24cm 소형 더치오븐 1조를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장성에 점수를 높이 준 것이죠.
대강 하는 캠프라면 저렴한 것 하나 사서 쓸려고 했는데 어차피 캠프 한 번 해야겠다~ 마음
먹으니 더치오븐 고르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스노우피크의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작은 크기임에도 다양한 형태로의 변환이 가능하여 오븐
하나로 다양한 요리들을 소화할 수 있으니까 따지고보니 오히려 경제적입니다.
가운데 스킬렛까지 포함 3pc 입니다.
타사의 제품들도 더치오븐 가격만이지 스킬렛까지 구입하면 그 가격이 그 가격으로 비슷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스노우피크 제품 가격...사악?하기로 악명 높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캠프 오븐도 되고, 키친 오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전설?적인 더치오븐 메이커인 Griswold #9 (11"=28cm) 를 한 점 구입하여
두 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80-90년 지난 골동품 더치오븐인데 묵직한 포스가 느껴지는 더치오븐 입니다.
조만간 롯지의 것이나 기타용도로 12" 대형의 구입도 구상중 입니다.
24cm, 28cm, 30cm 깊은것 이렇게 시리즈로 갖고있으면 캠프 당일의 요리에 따라 오븐을
바꾸어서 갖고 다닐려고 합니다.
4) 국내에서 구할수 있는 더치오브은-
미국제품으로는 Lodge, Wagner, Campchef, Coleman 등을 구할 수 있고, 이미 단종된 제품으로
미국의 Griswold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더치오븐의 종주국답게 다양한 시리즈의 형태로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제품 경우 Logos, Captainstag, Snowpeak, Uniflame 등이 국내에 진출하여 있고 Oijin,
Evernew 등은 국내에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명품으로 알려진 Oijin(及斯) 더치오븐은 일본내에서도 소량생산으로 구하기가 어려운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제품으로는
Kovea 방자유기 - 놋쇠로 만든 오븐이라는데 12" 가격이 50만원이 넘네요.
악세사리 포함 60만 훌쩍 오버.
(놋쇠는 원래 조리기구에는 사용하질 않는데 마치 발명품처럼 선전하는 것은 저로서는 이해가
않됩니다.)
옛부터 놋쇠 그릇은 음식을 담는 것이지 직접 취사용에는 무쇠가마를 사용했습니다.
Road Runner - 보급형으로 12" 악세사리 포함하여 \158,000-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Campingjoy - 국산 오븐 중 유일하게 내부에 스텐레스 겹이 씌워져있는 더치오븐 입니다.
설겆이 편하고 안부분 시즈닝을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만 전체 무게가 가벼워 오븐 분위기가
안납니다. 20만원 후반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5)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오븐을 사시더라도 실망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한,두번 시행착오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경험, 그리고 체험과 공부...그것이 곧 돈입니다.
끝가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더치 오븐 어떤걸 고를까요? (캠핑&바베큐) |작성자 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