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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소똥구리

작성자최예슬(복덩이)|작성시간26.06.09|조회수17 목록 댓글 0


어느땅의 한켠에
뒷발로 구르는 생존의 방식이 있다
고집스럽다 말하나 어제는 아닌가 하고 내일을 바라 구른다.

거치른 흙바닭 훝고 가기
틀어진 방향에선 얼싸안고 굴려내려 나뒹군다
다시 일어나 구르기~또 구르기
뒹굴수록 더 동그래지는 뒹굴수록 더 단단해지는 가장 낮은곳 바라보며 거꾸로 간다.

뜨거운날 여정으로 길이 평평하지 않다는 지극한 이치를 알아간다.
삶의 곳까지 늘 그래 왔듯이 오늘 구르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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