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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링거액 만들기! - 구토/설사하시는 분들께.

작성자암이란닷컴|작성시간09.10.09|조회수888 목록 댓글 4

1시가 다되어가네요....

전이제집에도착해서 악성코드로 감염된 컴을 고치고 잠시들어왔습니다.

이시간엔 환자분들이 질병자체나 혹은 항암제나 방사선치료로 생길수있는 구토나 설사에 대하여

집에서 링거 (Ringer solution)액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구토(vomiting ; 보미팅이라고 합니다)이나 설사 (diarrhea ; 다이아레아라고합니다) 의 가장 크고 중요한 문제는

    체내에서 수분과 전해질(electrolyte)가 빠져나가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속이울렁거리거나 아래배가아플때

     토하거나 설사를하고나면 어떤때에는 속이다 시원하다 하는느낌도 있지만 그건 그냥 느낌일뿐입니다.

     수분과 전해질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입니다.

     전해질은 나트륨-칼륨-칼슘과같은 물질로 전기적성질을 띄고있는데 특히 심장의 수축과 이완뿐만 아니라

     뇌나 신장등 인간의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장기를 살아있게하는 의미가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수분의 중요성이야 더말할 필요가 없습니다.인체의 65%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있으니까요

2. 일반적으로 울렁거림이 있거나 구토를하게되면 병원에서는 멕소롱제제나 조프란(ondanstron, granisetron 등의 제제)을 처방합니다.

    특히 조프란은 울렁거림이나 구토에 탁월한 효과를 냅니다. 그러나 조프란이 수분이나 전해질의 손실을 해결하진 못합니다.

    또 설사를하면 대부분 환자분들이 약국에가서 설사멈추는 약을 구입하여 복용을 하는것을 흔희보는데

    일반설사인경우에는 한두번 유용할수 있지만 감염성설사(이 설사는 대변이 완전히 물처럼 나오면서 38도이상의 열이 나는경우)

    의 경우에는 일반설사약은 오히려 감염성설사를 더욱 심화시킬수있어서 감염성설사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서 치료해야합니다.

3. 이런만큼 구토나 설사는 그것을 완화시키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이미 손실되어버렸거나 추후  손실될수있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 어린아이만 탈수로 위급한게아닙니다. 자주반복되는 구토나 설사를 그냥 방치하면 정말 큰일이벌어질수 있습니다.

5. 그래서 병원에서는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 거의 반드시 링거액을 환자에게 달아줍니다.

    이제 그럼 병원에 가기힘들거나  또 가기 어려운상황(외풀이나 기타등등) 경우

    집에서 만드는 링거액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링거액...쉽게말하면 소금/설탕물입니다. 다만 병원에서보면 아주 중요한 치료중의 하나입니다.

 

    우선 맥주잔약간큰거정도하나에 약간 따뜻한 보리차를 담아서 그것을 마십니다. (물마져도 토하신다면 할수없지만

    물은 어느정도 드실수있다면).-> 그리고나서 젓가락끝에 물을 약간 묻힌다음  --> 소금이 담겨있는 병에 젓가락끝을

    조금 담근다음 꺼내면 젓가락끝에 소금이 몇알갱이정도 묻게될거니다. 그것을 섭취한다음 --> 이번에는 설탕이 들어있는

    병에 역시 마찬가지로 젓가락끝을 담갓다가 꺼냅니다 --> 거기 묻어있는 설탕을 섭취합니다.

    ( 설탕을 소금보다 먼저 드셔도 전혀무방합니다.

       다만 이것이 귀찮다고하여 물+소금+설탕을 한꺼번에 섞어서 드시면 울렁거려서 먹기가 힘듭니다. 오히려 구토가 생기더군요.

       반드시 물따로 , 설탕따로, 소금따로 그렇게 드시구요... 설탕과 소금양이 작다고하여 스푼으로 드시게되면

       그건 농도가 너무높습니다. 만드시 위에 제가말슴드린 정도만하여 드십시오)

     => 이것이 링거입니다. 물론 병원에서의 링거에는 설탕과 소금말고 몇가지 다은 물질들이 들어가지만 우선 집에서

         거의 링거와 같은 역할을 할수있는  훌륭한 응급.필수 자가 처방입니다.

6. 특히 토요일이나 일요일 갑자기 토하고 물설사를 여러차례하면 병원가기도 쉽지않고 난갑합니다.

   반드시 알아두실것은 일단 구토나 설사를 하게되면 고형식(일반 밥같이 닥딱한 식사)은 중지해야 합니다.

   먹기도 힘들뿐더러 대부분 바로 구토나 설사로 이어집니다.

7. 그래서 다음과같이 진행시키는것이 집에서는(병원의 도움을 받기힘든상황이라면) 가장 좋습니다.

 

    가. 만약 구토나 설사가 있게되면 우선 정규식사를 중지합니다.(다른 군것질도 안됩니다.)

         --> 대부분 구토나 설사가 있는 경우 정규식사를 하고싶어도 못하실겁니다. 그래서 이런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나. 대신 가장먼저 위에서 말씀드린 보리차 1잔(맥주잔정도의 크기)을 드시고 다음 설탕이건 소금이건

         젓가락끝에 조금만 묻혀서 그것을 섭취합니다.( 물에 소금과 설탕두가지를 다 타서 한거번에 마시면 못먹습니다..너무

          울렁거립니다. 반드시 따로따로 음용하십시오)

    다. 1,2의 방법과 상관없이 38도이상의 열이있는 경우는 지체없이 병원/병원응급실로 가십시오.

    라. 만약 1, 2의방법으로 증상이 좀 호전되는경우(구토라면 구토의 정도나 울렁거림의 정도가 다소 진정되고 /  설사의 경우에는

         횟수나 양이 줄거나 물설사에서 묽은변으로 바뀌는 등의 변화)에는 그때 미음을 드십시오

    마. 만약 미음을 드셔서 증상이 조금더 호전되거나 하면 그때는 죽으로 바꾸셔서 섭취하시고

         만약 미음을 먹었는데 증상변화가 없으면 자가링거를 한번더 시행하거나 증상이 나아질때까지 미음을 드십시오

     바. 죽을 드시고나서 구토가 진정이 되거나 설사가 거의 정상변처럼 변하는 경우 그때 밥(고형식)으로 바꾸십시오

     

8.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구토나 설사(특히 물설사)를 하면서 38도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지체없이

   병원/병원응급실을 방문하셔야합니다. 그만큼 수분과 전해질의 손실문제는 중요합니다.

9. 또 열이없더라도 구토나 설사가 너무 빈번한경우, 또 위의 방법으로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병원진료를 받기바랍니다.

10.  약국에서 자가로 구입한 항구토제나 설사치료약은 잘못사용하면 오히려 증세만 악화시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구토나 설사는 그 자체보다도 수분과 전해질의 손실이 더욱 중요한 문제라는것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암이란닷컴 www.am2ran.com  (임시주소 http://umg04.koreahomp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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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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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천사의 음성 | 작성시간 09.10.09 좋은 정보 언제나 넘 감사합니다~
  • 작성자힘내세요777 | 작성시간 09.10.09 감사~^^
  • 작성자암이란닷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0.09 애고..아닙니다..다른교수님들은 저보다 더많이아시고 더 좋으신 분들입니다.다만 저는 다른분들보다 좀더 시간적여유가 있고 제가 싸이트를 직접운영하고있어서 그렇습니다. 모두 암이라는 질병에서 점덤더 멀어지셨으면합니다. 늘 웃음잃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활하십시오.긍정과 웃음이 가장 좋은 명약이 아닌가합니다.
  • 작성자clover | 작성시간 09.10.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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