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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자 참어 이 악물고,

작성자행복한 삶|작성시간26.06.07|조회수6 목록 댓글 0

참자 참어 이 악물고,

🙏🎋幸福한 삶🎋🎎🎋梁南石印🎋🙏

 

참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했다던가 그럼,

자 자신 있게 그 말을 끝까지 믿는 사람 나와 보시라.

 

참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어 어쩔 수 없다는 말로 오늘도 입술을 깨문다.

 

이 이판사판 죽을 똥 살 똥 버텨내면서

악 악 소리조차 삼켜 가며 하루를 산다.

 

물 물 한 모금조차 마음 놓고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

고 고문 아닌 고문 속에서 노동은 오늘도 계속된다.

 

생필품 꾸러미가 끝없이 밀려드는 마트 계산원,

정류장과 차고지를 오가는 대중교통 승무원,

시간에 쫓기는 플랫폼 배달·택배 분류 배달 노동자,

전화 상담원·가스·전기·수도 검침원고공 노동자,

품질과 생산성만 재촉하는 현장의 노동자들,

도급과 하청의 이름으로 불리는 수많은 사람은

배뇨와 배변조차 자유롭지 못한 채 일터를 지킨다.

 

뙤약볕 아래를 뛰는 노동자고층 신축 현장과

대형 선박 건조 조선소와 빌딩 고소 작업 노동자는

목이 타들어 가는 갈증에도 화장실이 걱정되어

물 마시는 것 부터 계산해야 한다.

 

모두가 즐기는 커피 한 잔도

그들에게는 사치가 된다.

이뇨 작용이 두렵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들을 눈총이 두렵기 때문이다.

 

더 서러운 것은

이 고통을 견디지 못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계약 만료라는 말 한마디,

대체 인력이라는 차가운 통보 하나면

언제든 일터 밖으로 밀려날 수 있는 현실.

 

참으라 하고,

견디라 하고,

감사하라고 하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일하고

목마르면 물 마시고,

급하면 화장실에 가고,

내일도 일할 수 있을지 불안에 떨지 않는 것,

 

그 소박한 바람조차

누군가에게는 아직 꿈이다.

그래서 오늘도

 

참 참고,

자 자책하고,

 

참 참담함을 삼키며,

어 어둠 같은 내일을 걱정한다.

 

이 이 세상 노동의 무게 아래서,

 

악 악착같이 이 악물고 버티는 사람들.

물 물보다 귀한 존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 고단한 삶을 견뎌내며 오늘을 살아낸다.

 

추신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의 첫째 조건은

          산처럼 쌓인 재물 천하를 움켜쥔 권력도 아닌

          잘 먹고잘 싸고잘 자는 것,

          삶의 으뜸 중의 으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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