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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눔

대둔산을 다녀왔어요.

작성자생명(안산)|작성시간20.10.14|조회수194 목록 댓글 13

몇년전 보았던 설경이 늘 눈에 아른거려서
또 지인이 다녀와 단풍도 들기 시작했다고 귀뜸도 주기에 연차로 쉬는날 새벽부터 서둘러 다녀왔어요.

전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경험이 있기에 이번엔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해서 천천히 걸어 오르기로 했네요. 중간에 작은 암자도 있었는데 지금은 철거되고 없네요. 산중턱 정도까지는 별 볼게 없는 험한 골짜기일 뿐이죠. 그러나 그 이상 오르면 정상의 암봉들이 보이면서 감탄스러움에 절로 힘이나고 걸음 빨라 진답니다

케이블카 내리는 곳부터는 정말 눈이 호강을 하네요.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금강구름다리와 울렁증 일으키는 삼선계단 그리고 정상탑~.. 오르는 내내 사람 구경하기 어렵더니 정상에선 중학생들이 선생님 인솔하에 한 20명쯤 사진들 찍고 있네요. 암봉이 산의 정기를 마구 쏱아내 주는듯 했고요. 바위 새사이 자라는 나무들은 어느 화백의 작품속 풍경화 같답니다.

하산길은 올랐던 길이 아닌 용문골로 잡았습니다. 정상서 볼수 없는 암봉들을 볼수 있다기에.. 또 대부분 몰라서 못보는 암벽이 절경중에 절경이라 하기에 용기내 보았는데 정말 오가는 산객이 없었네요. 약간에 우려도 있었지만 기대감이 더 컸기에 이미 낙옆에 덮여 등산로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애매한 길도 두리번 거리면 저만치 보이는 길이 있어 그렇게 걷고 걸어 원없이 멋진 풍광을 다 둘러 보았답니다.

사진은 돌려서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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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생명(안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0.16 전엔 그냥 걸어 올라가며 아래도 내려다 봤었는데 이번엔 도져히 어지러워 난간 잡은 손의 힘이 풀릴거 같은 두려움에 차마 용기내 내려다 볼 엄두를 못내겠더라고요. 나이를 실감했네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함박꽃 (서울) | 작성시간 20.10.19 좋은곳 다녀오셨네요.12년도에 갔었데 사다리가 그때보다 길어보입니다 벌써단풍이 드었네요 11월둘째주에 가려고하는데. 좀. 늦을것 갇네요.생명샘은 시간할용을 잘하십니다
  • 답댓글 작성자생명(안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0.20 모두가 외출 자제를 당부하여 거의 날마다. 방콕과 요양원만 오가다 오랜만에 살짝 다녀왔어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라희(서울) | 작성시간 20.12.26 와~~~~우
    캬~~~~악
    지나간 가을
    풍경을 감상하면서
    감탄사 연발 하는것두 좋은데요
    생명샘 라희는
    어찌 사진이 옆으로 누워있는것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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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생명(안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2.28 하얀 설경도 보고 싶은데 마냥 방콕이네요^^* 내년 봄엔 꽃놀이 정말 가고 싶어요😅 그런 좋은날 맞을 때까지 우리 서로 건강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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