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을 버리면 세상에 겸손보다 더 큰 덕은 없어요★♡♥
♥말로는 누구에게도 져 본 적이 없는 교만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말발이 아주 센 초로의 할머니였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 며느리는 이제 죽었다 라며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시어머니가 조용했습니다.
그럴 분이 아닌데 이상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며느리가 들어올 때 시어머니는 벼르고 별렀습니다.
♥며느리를 처음에 꽉 잡아 놓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집살이를 시켰습니다.
생으로 트집을 잡고 일부러 모욕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며느리는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며느리는 그때마다 시어머니의 발밑으로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시어머니가 느닷없이 친정에서 그런 것도 안 배워 왔냐 하고 트집을 잡았지만 며느리는 공손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친정에서 배워 온다고 했어도 시집와서 어머니께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모르는 것은 자꾸 나무라시고 가르쳐 주세요“ 하고 머리를 조아리니 시어머니는 할 말이 없습니다.
♥또 한 번은 “그런 것도 모르면서 대학 나왔다고 하느냐” 라고 시어머니는 공연히 며느리에게 모욕을 줬습니다.
♥그렇지만 며느리는 도리어 웃으며 “요즘 대학 나왔다고 해봐야 옛날 초등학교 나온 것만도 못해요 어머니” 매사에 이런 식이니 시어머니가 아무리 찔러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무슨 말대꾸라도 해야 큰소리를 치며 나무라겠는데 이건 어떻게 된 것인지 뭐라고 한마디 하면 그저 시어머니 발밑으로 기어 들어가니 불안하고 피곤한 것은 오히려 시어머니 쪽이었습니다.
♥사람이 그렇습니다.
저쪽에서 내려가면 이쪽에서 불안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쪽에서 내려가면 반대로 저쪽에서 불안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먼저 내려가는 사람이 결국 이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먼저 올라가려고 하니까
서로 피곤하게 되는 것입니다.
♥좌우간 나중에 시어머니가 그랬답니다.
“너에게 졌으니 집안 모든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
♥시어머니는 권위와 힘으로 며느리를 잡으려고 했지만 며느리가 겸손으로 내려가니 아무리 어른이라 해도 겸손에는 이길 수 없었습니다.
♥교만을 버리고 내려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죽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겸손보다 더 큰 덕은 없습니다.
♥내려갈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올라간 것입니다.
♥아니 내려가는 것이 바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내려갈 수 있는 마음은 행복합니다.
♥♡★좋은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