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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눔

조선시대의 두 거목 학자, 퇴계와 율곡의 부부관계 차이

작성자향토(전북)|작성시간20.01.09|조회수231 목록 댓글 0


추워서 추운 게 아니라, 혼자라서 춥다 /수봉  배달메



이런 때는  눈먼  앤이라도 

사올 수  있으면 좋겠다

추워서 추운 게 아니라, 혼자라서 춥다


삶의 실타래가 이렇게 얽힌 때는  너무도 춥다

실타래를 같이 풀다가

서로 간지럼도 먹여보고, 꼬집히면 엄살도 부려


둘이 하면, 잘 풀릴테니까

간지럼 먹이며 풀어도 잘 풀리고, 엄살 부리며 풀어도 잘 풀릴테니까

한겨울 눈밭에서 풀어도 

춥지도 않고 깨가 쏟아지며 풀릴테니까.  


   2018. 01/02

 

위에서,

앤: 애인

*본인은 팬의 부탁을 받고 시를 써주는 경우가 있는데

상기 시도 부탁을 받고 써준 시중에 한 시이지요(부탁하는 이의 심정이나 생활상을 어느정도 말해주면 그분의 심정을 나타낸 시를 써줌).


*오늘따라 배경음악이 넘 좋군요~~~

요샘님들, 오늘도 수고 많으셨지요?  아래 글을 읽고 공부도 할겸 스트레스 푸세요~~~


조선시대 학자로서  최고 존경 받는 이는 퇴계와 율곡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두분 중에 퇴계는 사람을 대할 때 성격이 매우 자상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반면,

율곡은 매우 근엄하고 듬직한  이미지를 주었다 한다.


그래서  어느날 퇴계의 제자들과 율곡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로 자기의 스승이 당대

최고의 도덕군자(道德 君子)라고 우기고 있었다네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결론이 나질 않자 한사람이 제안을 했지요
우리가 알고있는 두 스승님은 당대의 최고의 성현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우리는 이분들의

낮 생활상만 눈여겨 보았지 밤의 생활상은 본적이 없으니 우리 두분의 밤 생활상을 본 연후에 어느분이 훌륭한 분인가를 가리기로 함이 어떤가?"

그거 아주 좋은 생각이네!!"
그렇게 해서 두분 스승님의 방사(房事)현장을 엿보기로 하였어요
다음날 밤 퇴계와 율곡의 제자들은 율곡스승님 집에 몰래 숨어 들어가 율곡의 부부 관계를

훔쳐 보았지요

"부인!!
아랫목이 따뜻하니 어서 옷을 벗으시지요~"

"방금 벗었다 하였소? 그럼 올라가겠소"

 이어서 율곡스승이 바지 고이춤만 내리더니 "어험.." 하며 한마디 헛기침 하시고는 점잖게

거시기를 꺼내 조용하게 아주 조용하게 넣다 뺏다를 하며 방사일을 끝냈지요. 그러고는

"그럼 끝났으니 내려가겠소. 부인 내려왔으니 이젠 옷 입으시요" 하는
근엄한 율곡스승님의 목소리가 들려왔지요.

이를 숨죽이고 보던 양측 제자들은 방사행위(房事 行爲)도 역시 도덕군자 처럼 하시니'정말 대단하신 스승님 이구나' 했지요
그 다음날 제자들은 이번에는 퇴계스승의 환락 현장으로 갔어요

아뿔사 ~~
퇴계스승은 율곡스승과는 달리 동방화촉에 완전나체가 되도록 부인의 옷을 모조리 벗기고 자신도 홀라당 벗더니 두나체가 이리딩굴 저리딩굴 하면서 전기(前技)를 시작하는데 유두(乳頭)를 빨고 귓밥을 빨고 혀와 혀끼리 설교(舌交)를 하고 이어 옥문(玉門)과 계관(鷄冠)을 간지럽히자 좀 모자라는 권씨부인은 몸을 요리조리 비틀고 교성(嬌聲)을 지르기 시작하더니 비로소 용두(龍頭)를 옥문(玉門)에 집어 넣었는데

요란 뻑쩍지근 했지요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며 업치락 뒷치락 성난파도가 따로 없었어요
좀 모자라는 권씨부인는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요분질을 치는데 좌삼삼 우삼삼 숨이 끊어질듯 교성은 난무하고 희열에 넘쳐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고 부들부들 떨기까지 하였지요

이런 광란의 현장을 훔쳐본 퇴계와 율곡의 제자들....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한동안 말이 없었지요
한참후 정신을 차리고 나니 한쪽은 희희낙낙(喜喜樂樂)이요
한쪽은 똥바가지를 뒤집어 쓴 몰골이 되었지요

다음날 상심한 퇴계 제자들은 퇴계스승님 집으로 우르르 몰려 갔어요
"스승님 저희들은 오늘 하직 인사차 왔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가?"
"저희는 스승님께서 당대 제일의 도덕군자라고 생각하고 스승님을 존경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도무지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깜짝놀란 퇴계스승이 "도대체 그게 무슨 소린가?
자세히 얘기를 해 보거라" "죄송스럽게도 저희들이 어젯밤 스승님 집에 몰래 들어가 침을 발라 문창호지를 뚫고 스승님의 방사(房事)장면을 엿보았습니다"

퇴계의 제자들은 그간 율곡의 제자들과 함께 보았던 이야기를 소상히 말씀 드리고 스승님의 난잡한 방사 장면에 크게 실망하였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러자 제자들의 얘기를 다 듣고 난 퇴계선생이 말했어요

"허허허!
율곡이 그러하든가?
그렇다면 율곡은 후손이 귀하겠구만!"
"스승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자네들은 구름도 바람도 없는 맑은 하늘에서 비가 오는것을 본적이 있는가?

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과 번개 그리고 바람이 불어와야 비로소 비가 내리거늘 ...
자네들은 조용한 하늘에서 비가 내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겐가?”

제자들은 퇴계의 말에 한마디 말도 못하고 잠자코 귀를 기울였어요 “내가 부부간의 잠자리에 있어 난잡하다고 할지 모르나 음양이 교합하는데 어찌 조용할수 있겠는가?

오히려 율곡이 그리 점잖게 교합을 한다는 것이야말로 음양상생(陰陽相生)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모든 만물은 음양이 합하여 생성되거늘 혹여 율곡에게 후사가 없을까 걱정이 되는구나…”

그러면서 퇴계는 음양상생의 이치를 들어 남녀의 성교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어요

대저 운우지정(雲雨之情)이란 구름과 비가 나누는 정이라는 뜻으로 남녀의 정교(情交)를 이르는 말인데 중국 초나라의 회왕(懷王)이 꿈속에서 어떤 부인과 잠자리를 같이했는데 그 부인이 떠나면서 자기는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어 양대(陽臺) 아래에 있겠다고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자고로 예나 지금이나 큰비가 내리려면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요란해야 하는법 그것이 천지간의 자연적인 섭리가 아니 겠는가?

그래서 부부 관계를 운우지정(雲雨之情)이라 했느리라 !!"
이 말을 들은 퇴계의 제자들은 운우지정(雲雨之情)의 새로운 참뜻을 알게 되었지요

또한 "인간은 아무리 도덕군자라 해도 부부관계에 있어서는 낙(樂)이 있어야 하는법 자네들도 알다시피 반푼인 우리 마누라가 그런 낙(樂)도 없으면 어찌살겠는가?

낙(樂)중에서 으뜸낙(樂)이 운우지락(雲雨之樂)인것을 부부관계에서 운우지락(雲雨之樂)을 느끼는것은 자연이 주는 크나큰 복이 아니겠는가?
그것은 천지간에 교합의 선물이니 많이 느낄수록 좋은것이므로 자네들도 많이 느끼며 살게나 ~~

"그러면서 "여자는 자고로 밤이 즐거워야 탈이 없는법 인간은 아무리 반푼인 사람이라도 굼뱅이도 딩구는 재주가 있듯 저마다 한가지씩은 장점이 있는 법이거늘 ...
아마도 우리 마누라는 반푼이긴 해도 색(色)에는 남다른 재주가 있나 보네 !!
껄껄껄....."

그래서 퇴계의 제자들은 또한가지 운우지정(雲雨之情)에 이어 운우지락(雲雨之樂)까지 익히게 되었으며 인간은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일지라도 저마다 재주가 있음을 배웠다고 하지요

하여 옛시조에 봉린지란(鳳麟芝蘭) 천생연분(天生緣分)운우지정(雲雨之情)이라 했지요
즉 봉황과 기린처럼 잘난남자와 난초처럼 어여뿐 여인이 하늘이 정하여준 연분으로 만났으니 먹구름이 세찬비를 만나듯 진한 정분을 나누라는 뜻이라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퇴계 선생은 부인을 둘이나 두었고 말년에는 기생두향(杜香)과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으며 율곡 선생은 후손이 귀했다고 하지요


어떤 사람이 입사 시험을 봤다는 군요
일반 상식을 다루는 문제로 <이생규장전>이라는 고전소설에서 나온 문제였지요.


아래는 그 문제,

다음의 글을 읽고 지극한 즐거움에 대해 사자성어로 쓰시오

 "서로 이야기가 끝나고 이생은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하니 '지극한 즐거움'은 옛날과 같았다."


상기에 대한 정답은 '운우지정(雲雨之情)' 인데,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입사시험을 본

어느 바람둥이는 생각이 나지 않자,

황당하게도 답안지에

 "오르가즘" 이라 적었다 하네요 ㅎ.  


*추워서 추운 게 아니라, 혼자라서 춥기에 

자작시에  덧붙여

여담 글을  퍼와 함께 올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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