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 정연복 커다란 눈망울 가득 하늘 담은 순한 소 뚜벅뚜벅 한 걸음 한 걸음 제 갈 길로 가는 우직한 소 코뚜레에 메이고서도 안달 떨지 않는 소 그 억센 뿔 좀처럼 들이대지 않는 소 이따금 음매 음매 구슬피 우는 소 머리부터 발끝, 꼬리까지 남에게 몽땅 주고 가는 바보 같은 소 너는 꼭 예수나 부처의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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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 정연복 커다란 눈망울 가득 하늘 담은 순한 소 뚜벅뚜벅 한 걸음 한 걸음 제 갈 길로 가는 우직한 소 코뚜레에 메이고서도 안달 떨지 않는 소 그 억센 뿔 좀처럼 들이대지 않는 소 이따금 음매 음매 구슬피 우는 소 머리부터 발끝, 꼬리까지 남에게 몽땅 주고 가는 바보 같은 소 너는 꼭 예수나 부처의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