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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눔

흐린 기억의 어디쯤 ...

작성자에트랑제(경기/광주)|작성시간21.01.26|조회수107 목록 댓글 0

 

겨울비

 

모르겠어

과거로 돌아가는 터널이

어디 있는지

흐린 기억의 벌판 어디쯤

아직도 매장되지 않는 추억의 살점

한 조각 유기 되어 있는지

저물녘 행선지도 없이 떠도는 거리

늑골을 적시며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

모르겠어

돌아보면 폐쇄된

시간의 건널목

왜 그대 이름 아직도

날카로운 비수로 박히는지 ...

 

- 이 외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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