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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눔

우리 이렇게만 살아가요.

작성자가을안개꽃|작성시간23.08.28|조회수99 목록 댓글 2

 

우리 이렇게만 살아가요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하고 살자.

 

너무 어렵게 셈하며 살지 말자.

하나를 주었을 때 몇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을 때 몇개가 손해볼까?

 

계산 없이 주고 싶은 만큼 주고 살자.

너무 어렵게 등 돌리며 살지 말자.

등 돌린 만큼 외로운 게 사람이니

등 돌릴 힘까지 내어 사람에게 걸어가자.

 

좋은 것은 좋다고 하고 내게

충분한 것은 나눠 줄 줄도 알고,

애써 등 돌리려고도 하지말고,

그렇게 함께 웃으며 편하게 살자.

 

안 그래도 어렵고 힘든 세상인데,

계산하고 따지면 머리 아프니까

그저 맘 가는 데로 살자.

 

마음을 거슬리려면 갈등이 있어

머리 아프고 가슴 아프니 때로는

손해가 될지 몰라도,

마음가는 데로 주고 싶은 데로

그렇게 살아가자.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사람 중턱에

오른 사람 거의 정상에 오른 사람

정상에 올랐다고 끝이 아니다.

 

산은 산으로 이어지는 것.

인생도 삶은 삶으로 다시 이어지는 것.

한 걸음 한걸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지,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쉽게 쉽게 생각하며 우리 함께

인생의 산맥을 함께 넘는 것이다.

 

산들이 이어지는 능선들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인생이다.

 

 

 

- 글/혜민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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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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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남천 | 작성시간 23.08.28 가슴이 뭉클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안개비꽃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11 지금 ..
    비 내리는 깊은밤 이네요
    편안한밤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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