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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전자파는 무조건 피해야 할까요?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

작성자아름다운 그녀(서울)|작성시간15.08.24|조회수428 목록 댓글 2

 


 

 

각종 전자기기의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그 관심의 폭도 함께 커가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전자파’죠. 각종 전자제품과 휴대폰, 송전선, 지하철 등 전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늘 전자파 노출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전자파는 왜 생기고 또, 정말 인체에 해로워 피하는 게 상책인 걸까요?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을 지금부터 희망누리가 한 번 해결해보겠습니다~! ^.* 


 


 
《 전자파란? 

전자파는 전기자기파의 줄임말로 전기장과 자기장의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파동을 의미하는데요. 두 성분이 서로 반복하며 대기 중에서 빛의 속도로 퍼져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파수가 높은 순서에 따라 감마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빛), 적외선, 전파(초고주파, 고주파, 저주파)로 분류하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휴대폰, 무선 랜의 통신과 라디오, TV, DMB 등의 방송, 가전전자레인지, 인덕션히터 등의 가전제품, RFID, 네비게이션, MRI, X-ray, 적외선치료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죠. 




 



《 전자파는 정말 인체에 해로울까? 


강한 세기의 전자파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해당된다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약하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이 없는데요.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된다면 해가 될 수 있어 해결방법이 필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를 통해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인 RF가 인체발암가능물질인 2B등급으로 분류해놓았는데요. 이는 커피, 젓갈, 가솔린엔진가스, 납과 같은 등급입니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크게 열작용과 비열작용 그리고 자극작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열작용은 주파수가 높고 강한 세기의 전자파에 인체가 노출되면 체온이 상승하여 세포나 조직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을 말하고, 비열작용은 미약한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아직까지 그 부작용에 대한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극작용이란 주파수가 낮고 강한 전자파에 노출되었을 때 인체에 유도된 전류가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나 청소년은 신체적인 미성숙하기 때문에 전자파에 더 취약하고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WHO에서는 어린이의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알쏭달쏭 전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자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각종 풍문도 자주 들리는데요. 그 진실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송전선 근처에 가면 어린이백혈병에 걸린다?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서 송전선으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노출량은 0.4uT(4mG) 이하로 기준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에서는 어린이들이 0.4uT 이상의 자기장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어린이백혈병에 걸릴 가능성이 두 배가 되기 때문에 송전선 근처에 절대 가면 안 된다고 하는데, WHO는 아직까지 송전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백혈병이나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2. 휴대전화를 오래 쓰면 암에 걸린다?


휴대전화의 전자파는 인체 조직의 온도를 상승시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조직 1g 당 평균 1.6W/kg의 SAR 기준을 넘지 않는 제품만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5월 31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휴대전화의 전자파 발암등급을 2B로 발표했는데요. 역학 조사 결과 10년 동안 매일 30분씩 한쪽 귀로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게 되면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내용이었죠. 따라서 WHO는 휴대전화 전자파 예방조치와 심층연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3.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위험하다?


일상생활에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철도나 고속열차, 지하철에서 극저주파 대역(60Hz)의 전자파가 발생할 수 는 있지만 객실 내부에서는 매우 낮은 전자파만 측정되죠. 약한 세기의 극저주파 자기장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4. 전자레인지로 조리된 음식을 먹으면 암이 생길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자레인지에 음식물을 조리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음식물을 조리하는 2.45GHz의 주파수와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기 위한 60Hz의 주파수에서 발생하는데요. 60Hz의 전자파는 일부 외부로 방출되기도 하지만 음식물을 조리하는 2.45GHz의 전자파는 기기 외부로 방출되지 않기 때문이죠. 전자레인지의 전자파 측정 결과, 두 종류의 전자파 모두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괴담에서처럼 전자레인지로 데운 물로 식물을 키우면 죽는다거나 전자레인지에 우유를 데워 아기에게 주면 신체발달에 악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는 것이죠. 다만 전자레인지가 작동하게 하기 위한 변압기에서 전자파가 발생할 수 있으니 동작 중에는 30cm 이상 떨어져서 있는 것이 안전하며, 전자레인지가 오래되거나 고장 난 경우 전자파가 외부로 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PC나 TV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남성의 정자 수를 감소시킨다?


1998년에 한 연구를 통해 브라운관 모니터나 TV를 통해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증명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최근 많이 사용되는 LCD, LED 등은 브라운관에 비해 전자파 노출량이 극히 적어 더욱 안심해도 된답니다. 바지 주머니, 허리 벨트에 휴대전화를 소지하면 정자수가 감소되거나 임신을 주도하는 활발할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기도 한데요. 연구 방법에 대한 문제점이 논란의 여지를 주어 더 정확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전자파 영향으로 유전자가 변형되어 딸을 낳게 된다는 설도 있는데,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은 없습니다.





 



오늘은 매일 사용하는 휴대전화, TV, 컴퓨터,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알쏭달쏭한 궁금증을 해결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결론은 분명히 조심해야 할 것도 많지만, 지나치게 피할 필요는 없는 것이 바로 전자파라는 것이었는데요. 전자파로부터의 피해를 줄이는 올바른 방법을 잘 알아두셔서 전자파 피해 없이 건강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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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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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찬과우 | 작성시간 15.08.24 음 좋은 정보네요 ^^
  • 답댓글 작성자아름다운 그녀(서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8.24 전자파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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