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주고받거나 소포를 보낼 때, 우리는 흔히 우편번호를 접하게 됩니다. 우편번호에는 우편물의 수집, 배달지역을 구분하는 ‘우편구별 숫자’ 혹은 ‘문자 표시’가 포함되어 있지요. 그런데 이 우편번호가! 기존 6자리를 유지해오다가 이제 5자리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난 8월 1일부터인데요, 자 그럼 왜 새 우편번호는 5자리로 바뀌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 우편번호의 역사 -
우편번호가 ‘숫자’와 ‘문자’로 표시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영국’에서부터라고 합니다. 우편번호는 바로 950년 전인 1059년 10월에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대단하죠? 대한민국은 45년 전인 1970년 7월 1일에 처음 우편번호를 사용했습니다. 무려, 영국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지 911년이나 지난 후인데요, 누군가는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이는 무려 아시아 3번째, 세계 15번째라는 사실! 놀랍죠?!
- 우편번호, 왜 5자리로 바뀌는 것일까? -
우리가 평상시에 쓰던 ‘지번 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바뀌었죠? 그 연장선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기존에는 우편번호의 총 6자리 중에서 앞 세 자리는 시/군/구를 나타냈고, 뒤의 세 자리는 읍/면/동/리 를 의미하는 숫자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하지만! 이제는 앞의 세 자리는 시/도/군/자치구를 나타내고, 뒤의 두 글자가 경찰서나 소방서 등 공공기관에서 같이 사용하는 숫자로서, 시/군/자치구 내 일련번호로 이루어지게 되어 ‘보다 정확한 주소찾기’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입니다.
곧, ‘지번 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바뀌면서, 그에 발맞춰 우편번호도 ‘5자리’로 바뀐 것!
이와 같은 우편번호 내역은 우체국 홈페이지
( http://www.epost.go.kr/search/zipcode/cmzcd003k01.jsp) 를 통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다섯 자리, 새 우편번호에 대해 알아볼까요?|작성자 희망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