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복’이라고 들어보셨죠? 바로 인생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다섯 가지 복’ 을 의미하는데요, 한국 사람들이 예부터 즐겨 사용한 말인데요, 가장 행복한 삶을 말할 때 ‘오복을 다 갖췄다.’ 라고 이야기해왔죠. 그 중에서도 하나의 복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곧 ‘치아’ 입니다. 여러분의 치아는 건강한가요? 그렇지 않다면- 혹은 더 건강해지고 싶으시다면 건강한치아를 위한 올바른 양치법과 치아관리법을 알아야 하겠죠. 자, 집중하세요 :)
- 치아, 스케일링으로 관리하자 -
치아는 음식을 섭취하기 위한 저작기능과 더불어, 말을 할 때 발음에도 도움을 주고요, 입과 입술 주변의 안모 형성을 해주기 때문에 얼굴의 ‘심미적인 기능’ 까지도 담당합니다. 그래서 가끔, 교정을 다 마친 친구를 보면 얼굴이 한층 더 균형 있고 아름다워진 것을 발견할 때도 있는 것이죠.
제일 좋은 방법은 ‘스케일링’ 이다!
성인의 80%이상이 잇몸질환을 달고 살아가고, 이 잇몸 질환은 곧 충치와 더불어 ‘치아 상실’의 주범이 되기도 한대요. 성인이라면 생활하면서 프라그가 침착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치석’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생성되기도 하지요. 이 치석은 우리 잇몸의 뼈를 녹이는 독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잇몸질환의 악순환’이 시작되는 원인이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스케일링’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 심지어 한국에서는 2013년 7월 이후, 만 2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스케일링을 1만 4000원 선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해요!
- 일상적인 습관, 칫솔질 제대로 하기! -
가족이나 친구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치약을 칫솔에 묻히고 물을 한 번 적셔 칫솔질을 하는 경우를 많이 발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는 잘못된 양치법이랍니다. 단순히 물을 묻히면 ‘거품이 많이 나니까’ 더 개운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물을 묻히면 계면활성제가 단시간에 활성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를 덜 깨끗하게 닦아내게 된다고 해요. 올바른 양치를 하려면, 칫솔뭉치까지 치약을 짜고,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은 채 닦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치석이 잘 쌓이는 아래 앞니 안쪽과 어금니 바깥쪽을 중점적으로 닦아내고, 칫솔을 쓸어올리는 방식으로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치아 사이는 칫솔로 잘 닦이지 않으니까, 하루에 한 번은 치실로 마무리하는 것이 최고!
- 치실과 치간 칫솔에 대한 오해를 풀고, 적절히 사용하기! -
꽤나 많은 사람들이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이 사이가 벌어진다.’고 우려하거나 오히려 ‘더 안 좋다’고 오해하곤 해요. 하지만, 칫솔로는 닦기 힘든 부분을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말끔히 닦아낼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정보는 잘못된 것이죠. 다만, 치실을 사용할 때, 구두 닦듯이 앞뒤로 치실을 움직이면 치아 옆면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한 방향으로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이것만 꼭 기억해주세요 :)
- 올바른 양치법
올바른 양치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1. 칫솔은 잇몸 옆면에 닿도록 붙인 후, 어금니와 송곳니는 잇몸부터 치아까지 쓸어내리듯 돌려서 닦아 줍니다.
2.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쓸어 올리듯 닦아 줍니다.
3. 앞니는 최대한 입술을 벌려 잇몸을 보이게 한 후 닦아 냅니다.
앞니 안쪽은 칫솔을 세로로 세워 입천장부터 털어내듯 닦아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해주시면 된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lVvN3uRGL0
건강보험이 크게 확대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스케일링의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과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그만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네요. 적당하게 기간을 정해두고 꾸준히 스케일링을 받아 치아를 관리하면 더욱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어요. 치아가 ‘오복’이라는 옛 조상들의 말씀을 쉽게 넘기지 말고, 평상시 올바른 칫솔질 / 치아관리를 통해 미리 미리 노후에 대비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