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와 함께 몸도 마음도 쳐지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이럴 때 일수록 밖으로 나가 드라이브나 활동적인 일들을 하다보면 무거워진 몸과 마음에 생기가 돌면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맞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늘은 전 세계의 다양한 기념일들과 축제를 소개하려 하는데요, 여러 나라들의 각종 기념일의 유래와 전통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살펴보고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각 나라의 유명한 기념일과 축제시즌에 맞춰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기념일은 미국의 ‘할로윈’입니다 !
할로윈데이는 얼마전에도 지났고 여러분들도 익숙하게 들어보신 기념일이실 텐데요, 미국에서 유래하였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분장과 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어 전 세계인들이 함께 하는 축제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할로윈데이는 미국 전역에서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인데요, 본래 켈트인의 전통 축제에서 기원한 것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려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던 전통이 있습니다.
본래의 뜻에 맞게 가까운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전 세계의 아이들을 위해 식품과 의료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의 순기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에는 다양한 민속축제와 기념일들을 즐기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오봉과 마츠리 등이 있습니다.
오봉은 매년 양력 8월 15일을 중심으로 지내는 일본 최대의 명절입니다.
오봉은 조상의 영혼을 맞이한다는 취지로 일본 전통의 민속행사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온 가족, 지역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한여름의 축제 같은 명절입니다.
< 사진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18702&cid=42836&categoryId=42836/ >
<오쿠리비>
오봉 기간에 달았던 등롱과 공양물을 물에 흘려 보내는 행사로 저승으로 돌아가는 조상의 영혼을 배웅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기온 · 간다 · 텐진 마츠리
- 기온 마츠리는 매년 7월1일~31일 한달 간 일본 교토 기온 지역의 야사카진자를 중심으로 열리는 민속 축제
- 간다 마츠리는 매년 5월 15일에 가장 가까운 주말, 도쿄 간다묘진신사를 중심으로 열리는 민속 축제
- 텐진 마츠리는 매년 7월 24일, 25일에 오사카 텐만구신사를 중심으로 열리는 민속 축제
‘마츠리’는 ‘바치다’라는 의미의 단어 ‘마츠루’에서 파생된 것으로 제물을 바치는 모습을 의미하는 것입이다.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념하거나 축하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를 모두 마츠리라고 하고있습니다.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6178&cid=42836&categoryId=42836/ >
대표적으로 기온마츠리를 살펴보면 과거 일본 전역에 역병이 돌 때, 병과 악귀를 퇴치하기 위해 제를 지내고 기도를 드린 고료오에 제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로 오늘날까지 1,10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죽은 자들의 날’ (Day of the Dead)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75873&cid=42836&categoryId=42836/ >
죽은 자들의 날은 해마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멕시코 전역의 공원과 건물, 가정에 제단을 차리고 죽은 이들을 기리는 명절입니다.
죽음의 가치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멕시코인들은 세상을 떠난 이들이 1년에 한 번 가족과 벗을 만나러 세상에 내려온다고 믿으며, 10월 말일에 제단을 마련한 후 11월 1일에는 죽은 아이들을, 11월 2일에는 죽은 어른들을 위해 기도를 올립니다. 이는 2008년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송크란 페스티벌은 태국의 전통 새해가 시작되는 것을 기념해 열리는 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축제로 매년 4월 13일~15일까지 열립니다.송크란이 가까워오면 가족들이 함께 새해맞이 준비를 한다. 또 불교 국가답게 종교 의식을 행하고 가장 더운 시기로 물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세계에는 각 나라의 전통에 맞게 다양한 날들을 기념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즐겨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점점 전통적인 의식, 행사가 축소되고 사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도 모두 함께 다양한 노력을 하여 역사를 기리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한 발짝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