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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스크랩]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알아두세요

작성자아름다운 그녀(서울)|작성시간16.09.30|조회수234 목록 댓글 1



9월 12일 저녁 7시 44분경,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연이은 2차 지진은 저녁 8시 32분경, 첫 진앙지와 1km 떨어진 곳에서 5.8 규모로 발생했는데요. 이후 약 166회의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진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한 밤을 보내셨습니다.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각 정부 부처는 지진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상황 및 복구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내 더 큰 지진?

근거 없는 괴담입니다!


경주 지진 발생 후 SNS 및 일부 언론을 통해 지난 7월 부산과 울산의 가스 냄새가 이번 지진과 관련있으며, 일주일 이내에 더 큰 지진이 올 것이라는 내용이 돌고 있는데요. 지진은 현대 과학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기상청은 지진 발생을 예측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주일 내 더 큰 지진이 발생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괴담입니다.


현재 기상청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지진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정보는 '기상청 지진 통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아가 기상청은 경주 지진 이후 지진감시업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철도(KTX), 지하철, 공항, 원전도 정상 운영 중입니다.


이 밖에도 국민안전처, 행자부, 산업부, 미래부, 국토부, 기상청 등 각 정부 부처·청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자 구조와 피해 복구를 지원합니다. 국민안전처에서는 12일 22시 15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관계 부처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피해 확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고 경주와 울산, 포항에 안전팀을 파견합니다. 산업부에선 한전과 한수원, 발전소와 같은 에너지 시설을 점검하고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위급 상황에 대처할 계획입니다. 행자부는 '지진피해지원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각 지자체별 피해에 대응하며, 대피 중인 국민들에 대한 심리적 안정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경주 일대 문화재의 정밀조사를 실시해 피해 유무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진 발생 시 상황별 행동 요령


예고 없이 발생한 지진,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과 장소에 따라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한데요. 국민안전처에서는 지진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예고 없이 발생한 지진,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과 장소에 따라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집 안에 있을 때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인데요. 큰 진동이 멈추기 전까지는 실내에서 몸을 보호하다 큰 진동이 멈춘 후 여진 발생에 대비해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진동 중에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떨어지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에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진동이 완전히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① 튼튼한 테이블 등 밑으로 들어가 다리를 잡고 몸을 피합니다.

②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③ 가스 밸브를 잠그고 사용 중인 불을 끕니다.

(※크게 흔들리기 전 작은 흔들림을 느낀 순간에 즉시 가스레인지나 밸브를 잠그고, 상황의 여의치 않다면 큰 흔들림이 멈췄을 때 불을 꺼야 합니다.)

④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집 밖에 있을 때

땅이 크게 흔들려 서 있기 어려우면 무엇이든 잡거나 기대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용하여 대문 기둥이나 담 등을 잡게 되는데요. 담이나 대문 기둥은 지진 발생 시 무너질 수 있으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① 가방이나 손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② 자동판매기 등 고정되지 않은 물체들은 넘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피합니다.

③ 빌딩가에 있을 땐 건물에서 멀리 떨어지거나, 상황에 따라서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백화점이나 극장, 지하상가 등에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큰 혼란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에서는 더욱 침착하게 안내자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고 대피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에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최대한 빨리 탑승하고 있던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야 하며,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에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전철을 타고 있을 때

전철 이동 중에 지진이 발생했다면,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 등을 꽉 잡고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지하철역에서는 정전 시에 곧바로 비상등이 켜지므로, 차내 안내 방송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하고 서둘러 밖으로 나가는 것은 유의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운전 중 지진이 발생하면 타이어가 펑크 난 듯한 상태가 되어 핸들이 불안정하게 되면서 제대로 운전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먼저 충분히 주위를 살피며 교차로를 피해 길 오른쪽에 정차합니다. 도로 중앙은 긴급차량 통행을 위해 비워두는 게 좋습니다. 또한 대피 시에는 자동차 키를 꽂아 둔 채로, 문을 잠그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피신하도록 합니다. 


(※본 내용은 국민안전처의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지진 피해 예방 및 행동요령을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지진 발생 시에는 무엇보다 침착함이 가장 중요한데요. 기본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관계 기관·전문가의 안내에 잘 따른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관련 부처 합동으로 대책 회의를 지속적으로 열고,  피해 상황 복구 및 지원에 전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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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그리심(인천) | 작성시간 16.10.13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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