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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스크랩] 스마트폰 전자파 걱정? 이어폰으로 통화하면 걱정 뚝!

작성자아름다운 그녀(서울)|작성시간17.09.25|조회수631 목록 댓글 2



출퇴근길 지하철·버스안에서 뉴스를 확인하고, 밀린 예능도 챙겨보고, SNS를 하는건 이제 너무나 자연스러운 풍경입니다.

바쁜 일상 속 한끼를 챙기기 위해 편의점 도시락을 전자렌지에 데워 먹기도 하고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분들이라면 PC와 하루종일 얼굴을 맞대고 지내기도 합니다. 휴일에도 밀린 드라마 시청, 음악 감상, 스마트폰 쇼핑 등으로 하루 종일 전자기기와 붙어 지내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이때 문득 드는 생각..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 몸에 해롭지 않을까?' 


사실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약한 세기의 전자파는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자기기 이용이 많아짐에 따라 전자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불확실한 풍문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의 신호체계에 간섭을 일으키고 세포에 영향을 미쳐 세포 간 정보 교환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체 내에 유도전류가 형성되어 분비 체계나 면역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죠. 전자파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고, 일상 속 전자파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보시죠.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오해와 진실]


전자파 '오해와 진실', 그것이 궁금하다!



전자레인지에 음식물을 조리하는 경우 가급적 30cm 이상 떨어져서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1. 전자레인지로 조리된 음식을 먹으면 암을 유발한다? 

전자레인지에 음식물을 조리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는 음식물을 조리하는 2.45GHz의 주파수와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기 위한 60Hz의 주파수에서 발생합니다. 60Hz의 전자파는 일부 외부로 방출되기도 하나, 음식물을 조리하는 2.45 GHz의 전자파는 전자레인지 외부로 방출되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의 전자파 측정 결과, 두 종류의 전자파 모두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인체에 해를 가하지 않습니다. 또한, 전자레인지로 데운 물로 식물을 키우거나, 채소를 데치고, 우유를 데우는 등 음식물을 조리하여 영양소를 분석한 결과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즉,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도 음식물의 영양소 변화나 파괴가 발생하지 않으며, 조리하는 음식에 어떤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다만 전자레인지는 2.45 GHz의 전자파를 발생시키기 위해 마크네트론이라는 부품이 필요한데, 이를 구동시키기 위한 높은 변압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변압 되는 과정에서 60Hz 전자파가 평소보다 높게 발생할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전자레인지 동작 중에는 30cm 이상 떨어져서 있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오해와 진실]


2. 휴대전화 전자파가 심장박동기나 보청기에 영향을 준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 잡음이 들리거나 소리가 들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영향을 줄이기 위하여 휴대전화나 보청기에 보청기 호환성(HAC; hearing aid compatibility) 표준을 만족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된 법률적 규정은 없으나, 미국에서는 강제규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시판 중인 제품들도 미국의 강제규정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심장 제세동기의 경우 전자파 기준을 통과하여 판매되고 있으나, 간혹 예상치 못한 전자파로 인해 오작동이나 고장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심장 제세동기는 인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강한 전자파가 발생하는 기기나 장소를 피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공항 등의 검색대를 통과한다거나,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하는 장치에 근접할때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휴대전화 전자파가 강력하게 발생하지는 않지만, 휴대전화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공간에서 심장 재세동기 근처에 휴대전화를 위치시키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오해와 진실]


3. 휴대전화를 오래 쓰면 암이나 백혈병에 걸린다?

휴대전화의 전자파는 인체 조직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로 SAR(전자파흡수율)로 평가합니다. 국내 기준은 조직 1g당 평균 1.6 W/kg의 SAR 기준을 넘지 않는 제품만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체의 온도 1°C가 상승할 수 있는 산술적으로 계산된 전자파강도값의 1/50 수준입니다.


다만, 2011년 5월 31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RF 전자파의 발암 등급을 2B(possibly to carcinogenic)로 발표했습니다. 발암 등급 2B는 절인채소(일종의 피클, 김치 등), 극저주파 자기장 등과 동일한 등급이죠. 이는 휴대전화와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해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매우 제한적이고 약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역학 조사 결과의 내용은 핸드폰을 10년 동안 매일 30분씩 한쪽 귀로 통화를 하게 되면,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종의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WHO의 이러한 발표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사전주의 차원에서 예방조치 요구 및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며, 과학적인 근거 마련을 위한 추가적인 심층연구가 필요함을 밝힌 것입니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오해와 진실]

 

4. 컴퓨터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전자파가 태아에게 영향을 주고, 남성 정자 감소에 영향을 준다?

1998년 7월에 발표한 WHO Fact Sheet No. 201은 영상 출력장치와 인체 영향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1998년 당시 전형적인 영상 출력장치는 CRT(브라운관) 모니터나 TV가 대표적이었으며, 이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가 두통, 현기증, 피로, 백내장, 임신과정의 영향, 피부 발진 등의 발생 원인이 되는지 선 연구된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발표하였죠. 연구들은 영상 출력장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한 인체 영향은 증명되지 않았으며, 연관관계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에 사용되는 LCD, LED 등은 CRT에 비해 전자파 노출량이 극히 적어 더욱 영향이 없습니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오해와 진실]


5. 철도, 지하철, 고속열차로부터 방출되는 전자파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아주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의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철도나 고속열차, 지하철은 전기를 사용하므로 극저주파 대역(60㎐)의 전자파가 발생할 수 있으나, 객실 내부에서는 우리나라의 60㎐ 자기장 노출 규제치인 83.3 μT(833mG)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의 전자파만 측정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세포 실험 및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약한 세기의 극저주파 자기장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없습니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오해와 진실]



철도, 지하철, 고속열차로부터 방출되는 전자파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 전자파를 줄이는 방법 알아봐요

   


가전제품과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담요를 깔고 온도조절기와 전원접속부를 멀리 두고 사용합니다.

/ ⓒ 국립전파연구원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전자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립전파연구원의 '전자파를 줄이기 위한 가전제품 사용 7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생활가전제품을 사용할 때는 가급적 제품과 인체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대부분 생활가전제품은 30cm 떨어져서 사용하면 밀착해 사용할 때보다 전자파가 1/10로 줄어들기 때문이죠.


전기장판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담요를 깔고, 온도는 낮게, 온도 조절기는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장판의 자기장은 3~5cm 두께의 담요나 이불을 깔고 사용하면 밀착 시에 비해 50% 정도 줄어듭니다. 또한, 전기장판의 자기장은 저온(취침 모드)으로 낮추면 고온으로 사용할 때에 비해 50% 정도 줄어듭니다. 온도조절기와 전원접속부는 전기장판보다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니 가급적 멀리 두고 사용하세요.


     

전자레인지 사용시 거리를 유지하며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는 전원을 뽑아놓습니다. 숯이나 선인장, 전자파 차단 필터는 효과가 없습니다. 

/ ⓒ 국립전파연구원


전자레인지

아울러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가까운 거리에서 들여다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레인지에는 2.45㎓의 전자파를 발생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마크네트론 구동을 위한 높은 변압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변압 하는 과정에서 60㎐ 전자파가 평소보다 높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 동작 중에는 멀리 떨어져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를 줄이기 위한 가전제품 사용 7대 가이드라인]


헤어드라이어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헤어드라이어 송풍구 앞 커버를 분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버가 없으면 머리와 송풍구가 가까워져 전자파에 2배 정도 더 노출됩니다. 또한, 가전제품은 필요한 시간만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항상 전원을 뽑아 불필요한 전자파를 줄이도록 합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헤어드라이어 송풍구 앞 커버를 분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파 차단 필터와 숯, 선인장 등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습니다.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원콘센트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전자파 차단 필터를 수거하여 실험한 결과 차단 효과가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숯, 선인장, 전자파방지 스티커 등 관련 제품 대부분도 전자파 차단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전자파 차단 관련 제품 대신 안전거리 30cm를 준수하는 것이 전자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출처: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를 줄이기 위한 가전제품 사용 7대 가이드라인]


스마트폰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줄일 방법도 알아볼까요? 먼저, 전화를 걸 경우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휴대폰을 얼굴에서 떼 놓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통화 버튼을 누른 후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휴대폰에서 전자파가 가장 많이 방출되기 때문이죠. 국립전파연구원의 실험 결과, 통화 연결 중일 때 휴대폰 전원이 켜져 있을 때보다 450배 이상 많은 전자파가 발생했습니다. 통화할 때도 스마트폰을 가능하면 얼굴에서 멀리 떼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에서 5mm 정도만 멀리해도 전자파 흡수량이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아울러 통화시간이 길어지면 스마트폰을 오른쪽 귀와 왼쪽 귀에 번갈아 갖다 대는 것이 좋은데요. 컴퓨터로 두뇌를 단층 촬영한 결과 스마트폰을 한쪽으로 사용하면 양쪽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전자파 흡수량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화할 때 이어폰 마이크를 사용하거나 통화보다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는 것도 전자파의 영향을 덜 받는 방법입니다.

 

휴대폰 안테나 수신표시가 약하거나 배터리 용량이 작을 때는 가급적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파 수신이 어려워지면 기기의 출력이 증가해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시간당 30~40㎞로 빠르게 이동하는 지하철 안에서 통화를 할 경우도 정지 상태보다 전자파 세기가 9배 정도 강하므로 가급적 통화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뉴시스, 설 연휴 스마트폰 전자파, 이렇게 피하세요]




생활 속 전자파, 이렇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파 흡수율 알 수 있는 ‘전자파 등급제’

2014년 8월부터 정부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전자파 유해성에 관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휴대전화 등 무선설비의 전자파 등급을 표시하는 ‘전자파 등급 기준, 표시대상 및 표시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같은 무선 통신 기기·설비의 전자파 인체 흡수율을 구분해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4단계의 등급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휴대폰 같은 무선 통신 기기·설비의 전자파 인체 흡수율을 구분해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4단계의 등급으로 표시한 '전자파 등급제'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휴대전화의 경우 해당 제품의 전자파흡수율 값이 0.8 W/kg 이하인 경우 1등급, 0.8~1.6 W/kg인 경우 2등급으로 분류합니다. 전자파흡수율(SAR)이란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전자파의 양으로 우리나라는 국제권고 기준인 2W/kg보다 엄격한 1.6W/kg 기준을 적용하고 있죠.


휴대전화 제조사 등은 해당 제품의 제품 본체, 포장 상자, 사용자 설명서 표지, 휴대전화 내에 정보메뉴 등 어느 하나에 전자파 등급 또는 전자파흡수율 측정값을 표시해야 하며, 이동통신 기지국 등의 경우에도 전자파 강도 측정값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해당 무선설비, 펜스, 울타리, 철조망 등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위치에 전자파 강도 등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자파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국립전파연구원의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 / ⓒ 국립전파연구원


국립전파연구원의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

일상 속 전자파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에 접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은 전자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집이나 일터, 학교 등에서 매일 접하는 전자기기·장치에서 노출되는 전자파의 양을 알아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더불어 전문가의 설명과 과학적 실험을 바탕으로 전자파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과 오해를 풀 수 있는 동영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정보 이외에 전자파 관련 궁금증은 Q&A 게시판을 통해 문의하면 됩니다.

☞생활 속 전자파 누리집 바로가기


오늘은 전자파에 대한 오해와 진실부터 일상 속에서 전자파 흡수율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전자파에 대한 올바른 사실과 안전한 전자제품 이용법 확인하셔서 전자파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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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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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양지수 | 작성시간 17.10.10 그렇군요~^^
  • 작성자사프란 | 작성시간 19.05.27 정말 중요한 정보들 김사합니다
    알면서도 실천되지 않는 것들이 많은데
    작은 실천들을 더 많이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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