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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세

[스크랩] 애플 스티브잡스를 우리에게서 빼앗아간 췌장암 증상과 치료법 및 예방 방법

작성자아름다운 그녀(서울)|작성시간15.10.05|조회수325 목록 댓글 0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애플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는 2003년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췌장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수술치료를 통해 소생한 그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이 말을 자문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살았던 스티브 잡스. 하지만 그는 결국 췌장암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해 2011년 10월 5일에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에게 발병한 췌장암에 대해 알아보면서 스티브 잡스가 남긴 메시지들도 함께 상기해보려 합니다.



            

   스티브 잡스에게 닥친 큰 시련


‘혁신의 아이콘’ ‘IT계의 거성’ 등 스티브 잡스를 일컫는 수식어가 참 많은데요. 이렇게 되기까지 그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태어나자마자 입양돼 양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방황을 하기도 했지만 양부모가 그를 많이 보듬어줬다고 합니다. 


기계공이었던 양아버지를 보고 자랐고, 주위에 스티브 워즈니악이나 래리 랭 등 전자공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인지 IT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부품을 얻어 전자제품을 만들 정도로 열정이 있었다고 해요. 



‘애플’의 로고


그는 처음에 게임회사에 취업했다가 후에 친구들과 함께 애플을 창립합니다. 그것이 바로 ‘애플’이죠. 애플에서 발표한 개인용 컴퓨터 ‘'애플Ⅰ과 애플Ⅱ’가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자, 스티브 잡스는 부와 명성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회사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애플에서 나오게 되죠. 10여년 만에 애플의 최고 경영자로 복귀한 그는 아이튠즈 스토어, 아이팟, 아이폰 등의 히트상품을 잇달아 내놓아 세상을 놀라게 합니다.



애플 미국 홈페이지


그러던 중 그에게 큰 시련이 닥치게 됩니다. 췌장암 선고를 받은 것이죠. 병원에서는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게 좋겠다는 얘기까지 했다고 해요.



            

   예후가 좋지 않은 췌장암


췌장암은 치명적인 암으로 불릴 만큼 예후가 좋지 않고 사망률이 높은 암입니다. 물론 췌장의 종양은 수술로 치료 가능한 양성 종양에서부터 예후가 좋지 않은 악성 종양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악성 종양 중 신경 내분비 종양에 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경 내분비 종양은 10만 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드문 췌장 종양이라고 합니다. 


췌장암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환경적 요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흡연입니다. 이외에도 비만일 때, 당뇨병이 있는 경우,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에 췌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췌장암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이 발생하는 평균 나이는 65세라고 해요.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고요. 


이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췌장암에 걸린 셈입니다.



□ 산출조건(췌장의 악성 신생물)

상병코드: C25 / 심사년월: 2012년~2014년 / 지급구분: 지급(심사결정분) / 약국 및 한방제외

□ 제공: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 상병별 심사현황은 요양기관에서 환자진료 중 진단명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의 호소, 증세에 따라 일차 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함으로써 실제 최종 확정 진단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우리나라의 췌장암 통계를 봐도 60세 이상의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60세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70.5%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췌장암’ 진료 인원이 2012년(1만 2,829명)부터 2014년(1만 8,017명)까지 3년간 4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 뒤 다시 찾아온 췌장암


"그때처럼 제가 죽음에 가까이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두 번 다시 그런 경험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의 경험을 통해 죽음이 때로는 유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로 저는 삶에 더 충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췌장암 선고를 받았지만, 조직검사 결과 매우 드물게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이에 수술을 받고 한 달 정도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점차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가 살아 돌아온 그였기에 살아있다는 사실에 대한 감흥이 크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이와 같은 말을 남긴 거겠죠. 


"Stay Hungry, Stay Foolish"(항상 갈구하라. 바보짓을 두려워 말라.)


수술을 받은 후로 6년 정도 지나도 재발하지 않자, 세간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거의 완치된 것 같다며 안도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췌장암 수술을 받은 후 1~2년 사이에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이 시기를 넘겼으니까요. 



            

   췌장암의 치료방법


암이 췌장에만 나타난 경우 절제수술을 실시합니다. 상태에 따라 췌장의 일부 또는 전체, 주변 조직을 절제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휘플 수술’을 받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췌장과, 십이지장, 소장, 위, 총담관, 담낭의 일부를 절제하는 큰 수술입니다. 


췌장암 환자 중 절제는 어렵지만 암 전이가 없는 일부의 환자에게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암이 전이되어 수술이 힘든 경우에는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일정한 주기로 항암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추측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췌장암이 재발한 것이죠. 췌장암은 간이나 복막에 전이된 형태로 재발하거나, 수술 부위 근처에 종괴를 이루는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스티브 잡스의 경우,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돼 2009년에 간 이식을 받게 됩니다. 그는 간 이식 후 다시 애플로 복귀합니다. 언제 암에 걸렸었냐는 듯, 2010년 제품 발표장에서 신제품인 아이패드를 소개하기도 했죠. 


그러다 2011년에 병세가 악화되었고, 그해 10월에 숨을 거두게 됩니다.



            

   췌장암 예방법은?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췌장암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만큼 특별한 초기증상이 없습니다. 췌장암의 증상이라고 하면 복부 통증이나 허리 통증, 황달, 체중 감소, 소화 장애, 대변과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발병 여부를 조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또한 췌장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방법입니다.



1. 금연하기

2. 적정 체중 유지하기

3. 당뇨 치료를 꾸준히 받고 식이 요법을 철저히 지키기

4. 만성 췌장염이 있으면 적절한 치료를 받기

5. 직계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2명 이상 있다면 유전성 췌장암을 의심해보고 주의 기울이기

6. 과도한 음주 삼가기

7. 기름진 육류 섭취를 줄이기



도서 <스티브잡스> 표지


죽기 전 스티브 잡스는 CNN의 전 최고 경영자이자 《타임》 전 편집장인 월터 아이작슨에게 자신의 전기를 써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렇게 스티브 잡스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완성된 책이 『스티브 잡스』입니다. 


“내가 곧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그것은 인생의 중대한 선택들을 도운 그 모든 도구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외부의 기대와 자부심, 망신 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 거의 모든 것이 죽음 앞에서는 퇴색하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더군요.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은 아까운 게 많다고 생각하는 덫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이미 알몸입니다. 가슴을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이제 그는 없지만, 그가 남긴 혁신적인 제품들과 희망의 메시지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고 있네요.


참고_국가건강정보포털, <스티브잡스>(월터 아이작슨 저, 안진환 역, 민음사), 

<CEO의 하루 경영>(김윤경 저, 김영사), 

<스티브 잡스의 명언 50>(하야시 노부유키 저, 김정환 역, 스펙트럼북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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