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意味語 103 ( 평안하소서 )

작성자차영웅|작성시간07.01.10|조회수136 목록 댓글 0

 

 

 

                       ** 돌아오는 길은 아무도 모른다 **

                                                                    임유리



떠나기 싫은 낙조가
세월에 야윈 강물위에
빠지려하자
허우적 거리며 소리를 질렀다

넘지못한 고빗사위
만추에 불지른 모닥불은
하얀 잿더미에 묻히는 순간

무덤에 갇혀있던
하얀 고무신을 간신히 찾아내어
한 슬픈 영혼의 손을 잡고
강물위를 걸어가고 있었다

헐벗은 짜투리 같은
상투끝 섶으로
목석이된 고독들이
그 마을 앞에 당도하자
만장이 허공에서 울었다

(참으로 할 말을 잊었다. 무슨 이야기를 한들 그것이 위로가
될것인가, 주님의 뜻은 무엇인지 속 좁은 인간들로서는 이해
하기가 너무 어렵기만 하다.....

기경아!  편히 쉬거라...얼마 안 있으면 우리 모두 그곳에 갈거야..
조금만 기다리거라, 그 동안 고생 많았다. 아브라함 품에서 안식을
누리고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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