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意味語 107 ( 智異山 )

작성자차영웅|작성시간07.01.10|조회수136 목록 댓글 0

 

 

                                 山
                                                            

                                                       jasmin



차가운 겨울바람이 내 몸을 휘감듯
너의 손길 그리워
마음마저 시린 오후,
하루 건너 더해가는
널 보고싶음에
정성들여 알을 품는 어미 새처럼
따뜻이 널 품고 싶단 생각으로
망치질하듯
강한 힘으로 와락 내 품에 널 안는다.

그렇게 널, 내 안에 품고
걸음 걸음 마다 멍 울진 서러움
하늘의 별을 따는 아득함으로
못내
내 눈엔 어느새 강이 흐르고
이내 주르륵,
물결이 파도를 탄다.

비밀 되어 묻혔기에
아름다울 수 있는
다 전하지 못한 숱한 말들
……………
…………….

너를 마주하고도
차마
하지 못한 숱한 말들이
인내와 고통으로 나무가 되고 꽃이 되고,

한 웅큼 응어리진 골짜기 패여
강이 되어 출렁이는 내 눈물과 함께
내 가슴 저편 소복이 쌓여
오를 수 없는 山 되어 날 손짓한다.

가슴에 묻어버린
차마,
너에게 못다한 그 숱한 말들,
차곡히 쌓여 그리 山이 되고….

난,
山속에
해 질 녁 연기 피어오르는 보금자리 희망하며
어느새
작은, 오두막 하나 짓는다.

(청소년을 동반한 지리산 종주 등반이 올해로 6회째이지만 이번 종주
등반은 공개 모집을 하지 않았다. 주 참가 대상 아이들이 대입을 앞두고
있어서 행여 마음의 동요를 주지는 않을까 싶어 여간 조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다음 주중에 답사차 종주 등반을 다녀오고 나서 9월중에 특별히
山을 좋아하시는 담임 목사님과 그 외 몇 분을 모시고 정통 종주등반을
하려고 한다. 비록 힘은 들겠지만 주님을 닮은 山속에 평안함과 위로가
있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지리산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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