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意味語 114 (가정을 위한 기도문 )

작성자차영웅|작성시간07.01.10|조회수193 목록 댓글 0

 

 

                          어느 기도문에서

                                                                        수녀。이 해인。


주님 보소서
여기에 우리의 온 가족이 모여있습니다。
우리가 거처하는 이 장소를
우리를 일치 시키는 사랑을
그리고 내일을 기다릴 수 있는 희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건강과 음식과
그리고 우리의 생활을 즐겁게 만드는 맑은 하늘과
우리의 참된 벗들을 주신 주님
이 모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조그만 가정에
평화가 넘치게 하옵소서
마음 한 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악한 생각을 말끔히 씻어 주옵소서
모든 것에 인내할 수 있는
은총과 용기를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준 이들을 용서하고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우리 자신을 잊고 다른이의 소홀함을
기꺼이 감내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에게 용기와 유쾌함과
조용한 마음을 주옵소서。

하고자 하시면
우리의 순수한 노력을 보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앞으로 다가올 것들에
대항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어
위험 중에서 용감하게
시련 중에서 항구하게
분노와 모든 변화 안에서 온화하게
그리고 죽음의 문에 이르러서도
서로 사랑하고 성실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아멘

(벌써 2004년이 저물어간다. 올 한해 나는 어떻게 살았는가 돌아보니
역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살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이
바쁜지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결국 제자리 걸음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해마다 연말이면 숙연해 지는 것은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웬지 밀려오는 아쉬운 마음은 가는
시간 속에 무엇하나 제대로 해놓은 것이 없다는 후회때문이리라.
내년 이 맘 때 또 이런 생각이 들지는 모르겠으니 지금 다시 다짐해
본다.  내년에는 열심히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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