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意味語 50 (다시 피는 꽃)

작성자차영웅|작성시간07.01.09|조회수159 목록 댓글 0

 

 

                                         다시 피는 꽃


                                                                                 石香


가장 아름다운걸 버릴 줄 알아 꽃은 다시 핀다.
저를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보낼 줄 알아
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

가장 소중한 걸 미련없이 버릴 줄 알아
나무는 다시 푸른 잎을 낸다.
하늘 아래 가장 자랑스럽던 열매도
저를 있게한 숲이 원하면 되돌려 줄 줄 알아
나무는 봄이면 다시 생명을 얻는다.

변치 않고 아름답게 있는 것은 없다.
영원히 가진 것을 누릴 수는 없다.
나무도 풀 한 포기도 사람도 그걸 버리는 건 욕심이다.

바다까지 갔다가 제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와
제 목숨 다 던져 수천의 알을 낳고
조용히 물밑으로 돌아가는 연어를 보라
물고기 한 마리도 영원히 살고자 할 때는
저를 버리고 가는 걸 보라

저를 살게 한 강물의 소리 알아듣고
물밑 가장 낮은 곳으로 말없이 돌아가는 물고기...
제가 뿌리 내렸던 대지의 목소리 귀담아 듣고
아낌없이 가진 것은 내주는 꽃과 나무...
깨끗이 버리지 않고는 영원히 살 수 없다는.....;

( 보잘것 없어 보이는 들꽃이나 나무, 물고기들도 자연의
순리를 알고 순응할 줄 아는데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인간만이 그걸 모르고 자연에 거역하고 감사할 줄 모르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주님은 나를 위해 100% 몸을 던져
죽으셨다. 주님앞에 절대 겸손으로 순종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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