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모음글

意味語 56 (나를 위로하는 날)

작성자차영웅|작성시간07.01.09|조회수37 목록 댓글 0

 

 

                             나를 위로하는 날


                                                                     詩人 이해인 수녀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자기를 너무 사랑해도 그것이 공주, 왕자병으로 나타나
웃음거리가 되지만 너무 사랑하지 않아도 그 또한 우울증이
되어 자기 자학으로 발전되어 자신을 황폐하게 만든다.

그러고 보면 자기 자신을 적당히 사랑할 줄 아는것도 지혜다.
주님안에서 선한일을 시작하려는 자신을 격려, 칭찬해주고
다른 길로 가려는 자신을 깨우치고 바르게 하는 일 또한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