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모음글

意味語 98 ( 친구야 너는 아니? )

작성자차영웅|작성시간07.01.10|조회수118 목록 댓글 0

 

 

 

                                    친구야 너는 아니


                                                             詩人 이해인 수녀
 


친구야 너는 아니?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거래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참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처럼 하시던 이야기가

자꾸 생각나는 날 친구야
봄비처럼 고요하게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 싶은 내 마음
너는 아니?

향기 속에 숨긴 나의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지난주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면서 주님의 고난을 심각하게
생각하였다. 그동안 너무 피상적, 감상적으로만 느꼈던 주님의 고통이
너무 실감나게 그려진 영화를 보면서 장면이 너무 참혹하여 보는 내내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흐르는 눈물로 영화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인간의 육체로 오신 주님은 인성으로서의 주님이 마지막 십자가의 고통을
앞두고 땀이 핏방울이 되어 흘리는 모습에서 시작하여 군병들의 조롱과
군중의 야유를 받으며 오직 죄인을 구속하려는 주님의 위대한 발걸음 앞에
찾아온 것은 따르던 제자 유다의 배신과 수제자들의 도망, 제사장들의
모함과 술수...그 때 주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하나님마저도 등 돌린 세상에 아무도 주님편이 없으신 그야말로 철저한
외로움과 처절한 고통, 모욕, 수모, 그것들이 우리를 위한 고통이셨으니
우리의 삶은 거저 받은 은혜의 삶이거늘 우리는 이 삶을 내것인양 착각하고
살고 있으니 참으로 우리는 어리석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