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지하 파이트클럽링 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복싱경기
이 곳은 나이 국적 체급 그 어느것도 변명거리가 되지않는 곳이다. 룰을 설명하자면 단순 무식하게 때려 부수고
패자는 승자 마음대로. 그 덕에 겁없이 출전하는 여러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무너지거나 심한 구타로 사망까지 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단 이 지하 파이트클럽 링에도 단 하나의 규칙이 있었는데
경기의 재미를 위해, 동성간의 대결만을 매치 시켜오는것 이었다.
개 돼지 만도 못한 관중들은 매경기전 선수들의 프로필을
보며 승자를 선택해 투표했고 , 자신이 고른 선수가 승리하면 돈을 받는, 일종의 도박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우혁은 이제 19살, 교복도 벗지않은 고등학생 불량 양아치로 학교에서의 싸움이 시시해져 이곳에서 돈이나 벌어볼까 하고 선수로 참전한 꽤나 잘생긴 얼굴의 남고딩 이었다.
날렵해보이는 얼굴과 큰 키, 양아치스러운 이목구비로
많은이들이 승리를 점쳤지만, 현재 전적 7전 0승 7패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 후우... 어디 가보자고 ... ! "
_ 최우혁 ( 19 ) _ 181cm 62kg
우혁의 프로필이 띄워지며 상체를 탈의해 구릿빛
섹시한 복근을 보이며 검정 권투글러브를 착용한채 링에
오르는 우혁 , 관중의 절반이 야유를 퍼붓는다
짜증나는듯 미간을 찌푸리며 곁눈질로 관중석을 훑어보는 우혁
" ... 뭐냐고 틀딱 아재들 ... "
그순간 , 상대 선수의 등장, 상상치도 못한 선수의 정체에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 안녕 ~❤ 아주 잘생긴 학생이네? ~ "
여유로운 표정으로 링에 들어서는 30대?... 아니, 40대 중후반 정도의 모습의 여자가 들어선다 탄탄한 몸매와 글래머러스한 가슴크기, 그리고 두껍고 탄탄하지만 매끈한 허벅지까지 도무지 40대라고 믿을수 없는 여성이 자신의 앞에 서서
양손에 붉은 권투글러브를 착용한채 싱긋 웃으며 가슴을 모은다
" ... 라운드걸?.... "
라운드걸 이냐는 물음에 귀엽다는듯 피식 웃으며 손사레치는 여성, 곧 자신의 양손에 끼워진 붉은 권투글러브를 팡팡 두들기더니
" 아줌마가 오늘 니 상대야 ~ ❤ 얘기 못들었나봐...? "
소식도 못들은 우혁이, 재밌다는듯 코웃음 치며 여성을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가까이 다가가 어깨로 그녀를 밀친다
" 퍄 - 어이 아줌마 , 맞고 싶어서 환장했어? "
허나 너무나도 여유롭게 피식 웃으며 당돌한 모습의 여성
" 어머머?~❤ 요즘애들 무섭다더니... 아줌마가 혼내줘야 겠는걸? ~ "
기죽지않고 받아친다. 둘의 기싸움이 이어지는 사이
진행되는 투표, 결과는 우혁의 예상외로
_ 108 VS 108 _
동점 이었다. 어이 없다는듯 피식 웃는 우혁
곧 관중석을 향해 소리친다
" 아저씨들 다들 장난해?! 이딴 아줌마 따위년이랑 내가 왜
동점이냐고!! 당장 저 미친여자 치우고 상대나 데려와!! "
그러자 곧 정적이 흐르더니
" 푸훕.. "
푸하하하하핫 ㅡ !!!
절반이 미친듯이 웃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바로, 아줌마의 정체는 이 지하 파이트 클럽의
여자 복싱 챔피언 이기 때문... 무려 65전 62승 3패
라는 전적을 가지고 있다. 이미 그녀는 신인인 우혁과
다르게 여성부문의 엄청난 강자로 유명했던것
주최측에서 경기의 흐름에 따분함을 느껴
남자선수중 하위권 선수 VS 여자 챔피언 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해낸것이다
" 하?... 뭐 이딴 말도 안되는... ! "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는 우혁을 막아서며 여유롭게
자신의 풍만한 가슴앞에 글러브를 팡팡 두들기는 아줌마
" 왜 ~ ? 혹시 무서워지기라도 한거야? ~❤ "
곧 우혁에게 글러브 터치를 하자는듯
새빨간 권투글러브를 스으윽 내민다
이말에 심기를 제대로 건드린듯, 우혁역시 심호흡 하더니
" 하아.. 그래 좋아, 끝을 보자고 아.줌.마 "
그녀의 글러브에 자신의 검은 권투글러브를 부딫쳐
터치한다
카앙 ~ !!!
그렇게 경기시작종이 울리며 시작되는 1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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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설정으로 역극해볼 아줌마 있나 ?
역극하면 그대로 소설 완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