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모임(소공동체) 순서 안내
1. 시작 성가 :
2. 시작 기도 (세 명 정도 자유기도로 바친다)
3. 성경공부
- 성서읽기 : 마태오
- 나의 성구 발표
- 말씀 및 생활나누기
예1). "이런 죄를 범한 여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하셨는데....."
사회의 범죄예방과 감소를 위해 사형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예2).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여자를 돌로 쳐라."
우리 사회의 죄인들인 살인자, 성범죄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4. 전교 및 이웃사랑 실천 (개인 실천 다짐)
- 지난 주 실천 및 활동보고
- 이번 주 실천다짐 및 활동 배당
5. 공지사항(교구, 본당 및 구역. 반 소식을 전한다.)
6. 건의 및 기타토의(서기는 이때 출석을 호명없이 기재한다.)
7. 다음 모임 장소 결정
(모임장소는 구역/반 가정을 돌아가면서 하도록 한다.)
8. 마침기도(자유기도)
예) 가능하면 모두가 돌아가면서 자유기도를 하되 쉽고 짧게 한다. 대화를 잘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거나, 개인 실천다짐 한 것을 잘 할 수 있도록, 또는 말씀 및 생활나누기에 나온 내용이나 이번주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반모임이 열렸던 가정과 불참한 교우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9. 친교의 시간(친교의 시간도 너무 길어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 반모임 (소공동체)의 네 가지 요소와 필요한 영성
1. 가정에서 모인다.
반모임(소공동체)은 반모임(소공동체) 가족들이 어느 한 가정에 함께 모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공동의 선익을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이다.
반모임(소공동체)의 모임장소는 가정이다. 가정은 남녀노소가 다 모이는 곳이며, 신자들의 삶의 현장이고, 그곳에서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자들이 모여서 신앙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돌봄으로써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모임(소공동체) 구성원은 가까운 이웃과 만나며, 한곳에서 모임을 갖지 않고 서로를 더 잘 알기 위하여 돌아가면서 구성원 집을 방문하여 모임을 갖는다. 모임은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일년에 한 번 만나서는 공동체를 이룰 수 없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또는 일주일에 한번 모이기를 권장한다.
따라서 반모임이 소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모임'의 영성이 필요하다. 현대 도시생활이 바쁘기는 하지만 신앙인들 조차 모이기 어려운 이유는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보다 개인주의적 가치관에 더 이끌리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주의적 가치관은 기복적인 이기주의로 떨어지기 쉬운 것으로서 주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인이라면 마땅히 극복해야 할 가치관인 것이다 (사목헌장, 30항).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앙인들은 모임을 통해서 공동체를 건설하는 영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비록 그것이 십자가의 희생을 요구할지라도 또한 공동체의 삶으로 부활하는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다. 모이지 않을 때 하느님께서는 신앙인들을 도구로 삼아 세상을 복음화 시키실 수가 없다. 신자들은 교회가 하느님의 백성임을 늘 상기해야 한다.
2. 복음나누기를 한다.
반모임 (소공동체)은 성서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면서 말씀의 생활화에 힘쓰는 공동체이다. 반모임(소공동체)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시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따라서 반모임 (소공동체)은 복음나누기를 통해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중심에 모시고, 나아가 그분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그리하여 반모임 (소공동체) 안에서 모두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는다. 또한 역으로 그 부르심이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인도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가 설교나 강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초대하여 그분이 이끌어 가시는 대로 하는 것이 반모임 (소공동체)의 특성이다. 지도자가 일방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성원으로 하여금 복음의 의미를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눔'의 영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반모임 (소공동체)이 신자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님의 말씀을 나누어야 한다. 이것이 신앙의 나눔이요,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종교생활을 탈피하여 생명력이 넘치는 신앙생활로 나아갈 수 있다. 주님의 말씀을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는 자신과 이웃과 세상을 주님의 눈으로 보고 주님의 마음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럴 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 안에 살아 계시게 되고 우리는 그분을 머리로 하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것이다.
3. 함께 활동을 한다.
반모임 (소공동체)은 반모임 가족들의 친교와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섬김과 나눔의 공동체이다. 반모임 (소공동체)은 구성원들이 함께 활동을 한다. 신자들이 모여 복음을 나누는 것은 우리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외롭고 병들고 궁핍한 이웃을 사랑으로 가까이 가서 만나시고 어루만지시며 치유해 주셨듯이,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그 지역 안에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는 데서부터 시작하며 이런 사도직 활동을 통해 공동체는 세상과 만나게 되고 세상을 하느님 사랑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나더러 '주님, 주님'하고 부른다고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라야 들어 간다" (마태 7,21)고 말씀하셨다.
예) 반모임 (소공동체)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몇가지...
- 병자방문
- 가난한 이웃돕기
- 어린이 종교 교육
- 경로잔치
- 자선 활동
- 예비자 입교 안내
- 새신자, 전입자 환영
- 쉬고 있는 교우 방문
- 지역의 문제에 대한 관심과 활동
- 주일 전례 직무 참여
- 연령 활동 (연도 및 장례)
따라서 반모임 (소공동체) 안에서 길러져야 하는 것은 '봉사'의 영성이다. 신앙의 나눔은 사랑의 나눔으로서 나타나야 한다. 신앙은 사랑의 진리에 대한 신앙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나눔은 주변 이웃들의 처지에 관심을 갖는 것이며 그 관심에 따라 필요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이는 바로 그리스도께 사랑을 베푸는 것이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사도직 활동으로써 성령의 이끄심에 순명하는 것이다. 신앙인들의 사랑 나눔으로써 교회는 세상을 생명력 넘치게 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성령의 피조물이 된다.
4. 지역교외와 일치한다.
반모임 (소공동체)은 본당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교회와 보편교회와의 일치를 이루는 공동체이다. 반모임 (소공동체)은 본당 공동체와 일치해야 한다. 특별히 미사와 전례, 각종 성사를 한 일치이다. 예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요15,5)고 당부하셨다. 그러므로 반모임 (소공동체)은 '일치'의 영성을 바탕으로 존재한다.
반모임 (소공동체)이 교회 자체라는 말은 각 반모임 (소공동체)이 개별 교회로서 분리되거나 고립됨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치 우리 몸의 세포처럼 반모임 (소공동체)과 반모임 (소공동체)이 상호 유대를 맺고 본당 사제들과는 물론 교구장과도 일치하여 신앙인들 전체가 하나인 교회로 나아감을 뜻 한다. 이는 각 소공동체들이 평등하게 연대하는 것으로서 엄밀히 따지면 옆으로 일치하는 것이다. 온갖 분파주의나 계급주의는 일치의 영성을 그르치는 것으로서 교회의 일치성을 스스로 상실하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일치성을 더욱 본질적으로 보자면, 위로는 하느님과 일치하여 그분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아래로는 세상에서 소외된 불우한 이웃들과 일치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위, 아래의 일치를 위하여 각 반모임 (소공동체)들 상호간의 본당 그리고 교구와의 일치가 요청되는 것이다. 이렇게 소공동체들이 일치할 때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닮은 성사로서 교회는 세상의 일치를 위한 표지요 도구가 되는 것이다.
- 가톨릭(가난한 자입니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