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부터 첫영성체 아이들이 모였고,
전례 수녀님과 함께 예절을 연습했다.
첫영성체 아이들 부모님은 축하식을 할 친교실로 꾸몄다.
11시 교중미사에는 130명쯤 참석했다.
입당할 때 첫영성체를 받는 아이들이 촛불을 들고 입장했고,
나는 복사들과 함께 아이들을 따라갔다.
강론을 마치고 라파엘과 미카엘라의 세례식을 하고,
영성체 때 다섯 명의 아이들이 첫영성체를 했다.
미사 후에 아이들에게 꽃다발을 주고 사진 촬영을 하고,
12시 20분쯤 친교실에서 축하식을 했다.
식사 전 기도를 바치고,
첫영성체 증서와 본당에서 주는 선물을 주고,
케이크를 자르고 피자와 치킨과 과자 등으로 음식을 먹었다.
원장 수녀님이 윤후에게 물었다.
“교리를 가르쳐 준 수녀님이 좋아, 싫어?”
“싫은 건 아닌데, 좋지도 않아요?”
“왜?”
“무서워서요.”
“신부님은?”
“좋지요.”
“왜?”
“먹을 걸 많이 주잖아요.”
이게 바로 성체성사의 신비다.
교리로 아무리 가르쳐도 성체성사의 신비는 나눔의 실천이 없으면 소용없다.
1시 10분쯤 축하식을 마치고,
아이들이 하나둘 떠났고,
아이들 부모님들이 친교실을 정리했다.
[출처] 북평 성당 첫영성체|작성자 말씀과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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