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우리는,끊임없이 무엇인가를
기다리며 삽니다.
기다림은 희망입니다.
기다림은 사랑입니다.
기다림은 곧 삶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기다려왔고,
우리도 구세주를 기다렸습니다.
애타게 기다려 온 메시아,
그 구원의 메시아께서 고요한 이 밤에
소박하고 거룩하게 오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이 아름다운 순간을
기다려온 세상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는최고의 표현으로
우리와똑 같은모습으로
이 땅을 찾아오셨습니다.
세상 모든 만물을‘말씀’한 마디
한 마디로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사람만은 손수 빚어 만드시고
숨을 불어 넣으시어 생명을 주신
그 하느님께서 우리처럼
세상에 오신 겁니다.
당신의 성향을 닮기를한 없이
바라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기다려 주십니다.
인간에 대한 희망으로,
인간에 대한 극진한 사랑으로
기다려 주십니다.
당신께 마음을 돌리고 당신을
바라보아 주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이 세상에서
숨이 다하는 날까지,
그 순간까지 기다리며 살 겁니다.
무엇인가 희망하며,
누군가를 사랑하며,
그렇게 기다리며 살 겁니다.
마침내 이 세상의 끝자락에
죽음을 기다리며
그러나 희망을 놓지 않고
사랑을 잃지 않고
그렇게 마지막까지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희망하며
그 마지막에 곁에 있는 이들을
사랑하며, 사랑하며
영혼이 육신을 벗고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기다리는 것이 삶입니다.
기다려 주시는 그분께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기다림의 끈을
놓지 않고 사는 것이 삶이기에
그래서 기다림은 곧 희망이며,
또 하나의 사랑이며,
살아 숨 쉬는 이유이며,
삶의 시작이며 마지막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