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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토)]매일복음말씀[루카1장26-38절]

작성자조미카엘|작성시간17.03.25|조회수33 목록 댓글 0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가브리엘 천사가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이 말씀을 들은 마리아는 얼마나 놀라고 당황하였겠습니까?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더욱이 결혼하지 않은 상황에서 잉태라니 ……. 당시 율법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런 마리아에게 천사가 용기를 북돋워 줍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처음 천사의 말을 들었을 때는 엄청난 불안과 외로움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누가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겠습니까? 앞날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는 천사의 말이 마리아에게 빛과 희망이 되었습니다.
용기를 얻은 마리아는 응답합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대답은 단순한 대답이 아닙니다. 죽음마저 각오한 대답입니다. 결국, 마리아는 희망과 함께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며,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실현하려고 온 힘을 다합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시련과 고통을 겪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하느님께 매달려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나의 아픔에 동참하시며 끝까지 내 곁에 계실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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