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내 준 대한민국의 '살아낸 자격증'이랍니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발행된 것인지는...?
아마도 누군가 위로의 마음으로 만들어 낸 발행인이 없는 자격증일 것.
제 평생 처음으로 받아 본 자격증이
무탈하게 살아 낸 자격 때문이라니...
이런 미세한 바이러스 하나에도 온 세계가 굴복 당하고 마는 미약한 우리는
다시 한 번 하느님의 피조물일 뿐이라는 깨우침!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과학과 의학의 발달 앞에
하느님의 모상인 우리들이니까,
우리의 머리로 하느님을 뛰어 넘을 수도 있겠다는 과학의 힘에 의지하여
우리는 무의식 중에 누구의 피조물이었는지를 잊고 있었나...?
죽어 보기 전에는 절대로 알 수없는 죽음
건강을 잃어 보기 전에는 절대로 알 수없는 건강함
가보지 않고는 ,
당해 보지 않고는,
잃어보기 전에는,
어이없이도 하느님 대전에서 억지로 떠밀려 내쳐져 본 우리들!
확실하게 알아들었습니다.
당해 보니 확실히 알았습니다.
우리는 다시 하느님의 대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김상조 신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 . . . . . . . . . . . . . . . . . . .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
가지 않고는 돌아오는 법이 없다.
반드시 갔다가 돌아올 수 있는 것이다.
죽지 않고서는 다시 산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실패하지 않고서야 성공하는 법을 알기도 어렵다.
겪어봐야 알 수 있다.
재활원에서 자주 경험하는 일이었다.
믿을 수 있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려면,
힘든 일을 시켜보면 잘 알수 있다.
난초 향기는 정말 진하고 은은하고 또 멀리까지 퍼진다.
등산하다가 가끔 난향을 맡기도 한다.
그러면 발길을 멈추고 어디서 날까 찾아보지만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난향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난초는
물도 제대로 안 주고 추운 곳에 두거나
건조한 곳에 두거나 하는 등
아주 혹사시키면 꽃을 피우는 것 같다.
그러다가 한 두 번 정도 그렇게 꽃을 피우고 나면
있는 힘을 다 써버려서 시들 시들 말라버린다.
아주 혹사시키는데 꽃을 피우는 이유는
관심을 가져달라는 외침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정성껏 가꾸는 난은 몇 년이 가도 꽃을 보기가 어려운 것 같다.
난초와 같이 겪어 봐야 그 생리를 알 수 있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술에 취해 큰 사고를 당해 봐야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단 걸 알고,
담배도 끊어 봐야 담배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알게 된다.
그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다.
인생은 어쩌면 아무리 살아 봐도 다 알지 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나의 결점과, 반복되는 잘못들은
아직 고칠 기회가 있으니 기회가 있을 때 고치라는 하느님의 경고이다.
가끔씩 저지르는 실수나 잘못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지 깨닫기 위한 중요한 가르침이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계속해서
같은 잘못을 반복해도 되는 건 아닐 것이다.
잘못을 통해 배운대로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
어딜 간다는 말씀인가?
십자가 위에 매달리러.
그러면 어떻게 돌아온다는 말인가?
부활해서 돌아온다.
떠나야만 돌아올 수 있다.
잘못해 봐야 잘못된 걸 알 수 있다.
다시 돌아오기 위해 우선은 떠나야 한다.
그릇을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
그릇을 비우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평화”이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곧 돌아가실 분이 갖고 있는 평화,
십자가 죽음 앞에서 주신다는 평화는
내려 놓음이다.
가지고 또 가짐으로써 느끼는 만족감이 아니라,
내어놓고 나누고 버리고 또 버림으로써 누리는 기쁨,
자유가 아니겠는가?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런 기쁨과 평화를 위해
조금씩 나누고 도와주고 희생하고 내어주는 연습을 하자.
'얼마큼 줬는데 아직 돌아오는 게 없네...?'
계산하지 말고...
. . . . . . . . . . . . . . . . . . . . . . .
저도 난을 키워 보았습니다.
마당에 심어 놓은 난초는( 한국 난초와 비슷함)
겨울밤의 찬 공기에 견디어 내고는 해마다 꽃을 피웁니다.
여기도 겨울에는 한 밤중에는 가끔은 영하 1, 2도 정도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방에서 키우는 양난(오키드)은 아무리 비료를 주어도 파란 잎만 계속 나오고
꽃을 피우지 않길래 알아 보았더니
겨울에는 찬 바람에 견디게 해 주어야 한다네요.
일정한 온도에서는 절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다는 순리!
결국 이야기는
시련이란
겪어 내어야만 한다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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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장미엔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1.04 그러네요.
댓글을 정성껏 달아 주는 마음씀이 감사장을 받을 만하지요.
장미도 온실에서 자란 장미는 향이 없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장미는 진한 향기를 품게 되는가 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을 지키시구요. -
작성자저요 작성시간 21.01.03 저도 받을 자격이 있을는지요.
엄마 속상하게 하는 딸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장미엔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1.04 저요님은 지금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계시는 겁니다!
이 겨울이 지나고나면 분명히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시게 될 것입니다.
어머니도 ... -
작성자오드리 작성시간 21.01.04 저 상장 내년 이맘 때도 필히 받아야할 텐데요.
아.. 전에 선물로 들어 온 난화분이 도무지 꽃을 피우지 않더니...
그렇군요..
그런데 보통 난들을 실내에서 키우지 않나요? -
답댓글 작성자장미엔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1.04 방에서 곱게 정성껏 키우는 난들은 대부분 꽃보다는 싱싱한 잎일 겁니다.
꽃을 피우려면 추위를 이겨내야만 한다네요.
꽃을 피우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