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 2020,6,08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 내 삶이 누군가에게 큰 의미가 될 때 행복합니다!
작성자孝在마리아작성시간20.06.08조회수70 목록 댓글 1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1열왕기 17,1-6
마태오 5,1-12
내 삶이 누군가에게 큰 의미가 될 때 행복합니다!
공생활 기간 동안 펼쳐진 예수님의 다섯번 설교 가운데 가장 먼저, 가장 깊이 있게,
그리고 가장 길고 장엄하게 펼쳐진 설교가 산상(山上) 설교(마태오 복음 5장 1절~7장 29절)입니다.
산성 설교는 복음 전체의 요약이요 진수라고 볼수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행복 선언’으로 산상설교를 시작합니다.
마태오는 행복 선언 메시지를 다른 복음 사가들과는 달리 더 많이, 여덟 가지로 집약하고 있기에,
이를 진복팔단(眞福八端)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님 활동의 주 무대였던 갈릴래아 지방은 정치·사회·문화·종교 등 모든 면에서
낙후된 지역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뒤쳐지고 소외된 갈릴래아 민중들을 위해
행복 선언을 하신 것입니다.
행복 선언의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갈릴래아 백성들이 비록 지금은 가난하고 굶주리고 목마르며 슬픔에 가득 차 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새하늘 새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충만한 위로를 받게 될 것입니다.
굶주림과 갈증이 해결될 것이며,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며 자비를 입을 것입니다.”
행복 선언의 메시지는 현실이 고통스럽고 비참하니 복되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비록 현실이 불행하지만 메시아로 오실 분으로 인해 밝은 미래가 통터올 것이므로
복되다는 희망의 약속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희망찬 미래로 인해 복되다는 힘차고 장엄한 선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반복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행복할 것이라고 강조하시는데,
가난한 사람들이란? 공연한 객기나 별 도움 안되는 오기를 내려놓은 사람들입니다.
기진맥진한 사람들, 의기소침한 사람들, 결국 인간만사 부질없음을 깨달은 사람들,
결국 믿을 대상은 하느님 뿐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
그래서 교만하거나 기고만장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니 가난한 사람들이란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초라하고 부끄러운 지난 삶이지만 언제 가장 행복했던가 돌아봅니다.
아무래도 내가 나답게 살아갈때가 행복했습니다.
신원에 걸맞게 충만히 살아갈 때가 행복했습니다.
내 인생이 영적 육적으로 활짝 꽃피어날 때가 행복했습니다.
많은 경우 행복이 아닌 것을 행복이라 여기며 착각하며 살아오기도 했습니다.
세상이 주는 세속적 행복은 반쪽짜리 행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반쪽짜리 미완성의 행복을 넘어, 보다 완성되고 충만한 행복을
추구해야 마땅합니다.
그 행복은 주님 안에 머뭄으로 인한 행복입니다.
주님의 뜻에 온전히 승복함으로 인해 얻는 행복입니다.
주님께서 내안에 충만히 현존하시고 활동하심으로 인한 행복입니다.
진실한 사랑을 주고받을때 행복합니다.
내 삶이 누군가에게 큰 의미가 될때 행복합니다.
나로 인해 그 누군가가 고통속에서도 견뎌낼 힘을 얻게 될때 행복합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