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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용 요셉 신부님

밤송이 (김기현 요한) 신부 / 연중 제2주일 - 기적을 체험하기 위한 방법

작성자수풀孝在|작성시간16.01.17|조회수83 목록 댓글 1


밤송이 (김기현 요한) 신부님



연중 제2주일


요한복음 2장 1~11절



기적을 체험하기 위한 방법



오늘 복음을 잘 읽어보면, 일상 안에서 기적을 체험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예수님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 서두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잔치가 있었는데, ...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그 가정은 자신들의 혼인잔치에 예수님을 초대합니다.

그리고 작은 기적을 체험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기적을 체험하고 싶다면, 먼저 예수님을 우리의 일상에 초대해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에 예수님을 초대해야 하고,

우리의 직장과 학교에 예수님을 초대해야 합니다.


어떤 장소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예를 들면 친구와의 문제나 부모님과의 문제, 그리고 이웃과의 문제에도

예수님을 초대해야 합니다.


기도로 예수님을 초대하고 믿음으로 예수님을 초대해야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작은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 방법은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라는 말씀대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해를 돕기 위해 옛날 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옛날 옛날에 마음씨 착한 부자가 두 하인을 풀어주기로 작정합니다.

풀어주기 하루 전날, 부자는 두 하인에게 마지막으로 새끼줄을 꼬라고 합니다.


이에 한 명은 마지막 날까지 일을 시킨다고 투덜대며 허술하게 새끼줄을 꼬았고,

그렇게 만든 새끼줄은 꽤 굵었습니다.

반대로 다른 한 명은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밤새 정성껏 일했기 때문에,

그가 만든 새끼줄은 가늘고 길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주인이 말했습니다.

“이제 너희는 자유의 몸이다. 애써 일한 대가로 어제 꼬았던 각자의 새끼줄에

여기 있는 엽전을 끼울 수 있는 만큼

끼워서 떠나거라.”

결국 게으름과 짜증으로 새끼를 제대로 안 꼰 하인은 많은 후회를 하며 떠났고,

마지막까지 주인의 말에 충실한 다른 하인은 많은 엽전을 끼워서 떠나게 됩니다.】

주인의 말에 따라 성실하게 새끼를 꼬아 많은 엽전을 얻었던 그 하인처럼,

우리도 먼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먼저 순종하여 그 말씀을 실천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그 무언가를 얻게 될 겁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하인들도 예수님의 말씀에 일단 순종합니다.

“물독에 물을 채워라” 라는 말씀에 따라 물독에 물을 가득 채우고, “...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라는 말씀에 따라 그것들을 과방장에게 전달합니다.

그러자 하인들은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도 매주 또는 매일매일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그 말씀에 순종하는 정도는 틀리리라 생각합니다.


‘물독에 물을 채우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어떤 사람은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을 채우고,

어떤 사람은 반만 물을 채울 겁니다.

또 어떤 사람은 오늘 복음에 나오는 하인들처럼 항아리 가득 물을 채울 겁니다.

결국 어떻게 되겠습니까?

자신이 성실하게 순종한 만큼 포도주를 얻어가겠죠.

주님은 우리에게 ‘사랑하라, 감사하라, 기도하라, 용서하라, 기뻐하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에 얼마나 성실하냐에 따라, 얻어가는 결실도 차이가 나리라 생각합니다.

한 주간 동안, 작은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서 주님을 내 일상의 삶에 초대하고,

주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에 마음을 다해 순종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천교구 밤송이(김기현 요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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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별빛찬란 | 작성시간 16.01.1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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