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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작성자홍종선|작성시간26.06.12|조회수11 목록 댓글 0

 

매일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늘 열려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누워있는 밭

그러나 누군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 있을 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밭

매일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삶도

어쩌면 새로운 밭과 같은 것이 아닐까.

밭에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매일 살 수 있어야 겠다.

매일 이라는 나의 밭에

나는 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여러 종류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익한 명상의 씨를

더 많이 뿌리는 날도 있으리라.

아름다운 말의 씨를 뿌릴 때가 있는가 하면,

가시돋힌 말의 씨를 뿌릴 때도 있으며

봉사적인 행동으로

사랑의 씨를 뿌리는 날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인 행동으로 무관심의 씨를

뿌린 채 하루를 마감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내가 매일 어떤 씨를 뿌리느냐에 따라서

내 삶의 밭 모양도 달라지는 것일게다.

 

                                    이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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