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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자료실

2020년6월22일 성 요한 피셔 주교와 성 토마스 모어 순교자

작성자교육.홍보분과|작성시간20.06.22|조회수128 목록 댓글 0


토마스 모어 성인과 함께 영국 가톨릭 교회의 

유명한 성인 중 한분으로 여겨지는 분이

 죤 피셔 성인이다. 

그는 1469년 

영국 요크셔 지방의 비벌리에서 태어났다. 

1483년 케임브리지의

 성 미카엘 신학교에 입학하였는데, 

그의 재능이 매우 뛰어나서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자랐다. 

 

그는 1491년 사제로 서품되었고,

 1501년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그 이듬해에 신학교수로 발탁되었다. 

1504년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총장이 되었으며

 1514년에는 재임이 되면서 종신교수로 추대되었다. 

그는 대학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는 헨리 8세 국왕의 모친인 

마가렛의 고해신부로 활약하였고,

 왕후는 죤 피셔 신부를 도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큰 혜택을 베풀어

 ‘그리스도 대학교’와

 ‘성 요한 대학교’를 세울 수 있었다. 

죤 피셔는 신학 전통에 해박한

 지식을 간직한 훌륭한 교수였으므로, 

그 시대의 정신적 흐름에 개방적이었고

 특별히 그리스도적인 인문주의에 큰 정성을 기울였다. 

 

그는 당대 최고 인문학자인

 에라스무스를 교수로 영입하는 등

 학문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죤 피셔는 성 요한 대학교에 성경공부를 위한 언어

(히브리어, 그리스어, 라틴어)연구과를 설립하였다. 

 

1504년부터 그는 

켄트지역의 로체스터 교구의 주교로서 활동하면서,

 정성과 모범을 다하여 교구를 지도하였다. 

특별히 헌신적으로 양떼를 돌보는 사목자였고, 

강론과 성직자의 개혁을 중요시하였다.


 죤 피셔주교는

 사제들에게 강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제들이 유럽에 불어닥친 종교개혁 바람에 맞서 

명쾌한 논리를 갖추고 

신자들에게 일러줄 것을 요구했다. 

당시 개신교의 종교개혁에 대하여 

그는 단호한 입장을 취하였다. 

루터의 저서를 가장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여러 권의 종교개혁의 오류를 지적하는

 저서를 발표하였다.

 1523년에 펴낸 “루터의 주장에 대한 반론”, 

1525년의 “거룩한 사제직의 변호”,

 1527년의 “성체성사 안에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현존하신다는 진리” 등 

신학교리를 펴냈다. 

문장과 내용에 있어서 훌륭한 그의 문헌들은

 후에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많이 활용되었다. 

 

국왕 헨리 8세가 교황청의 명에 반대하면서 

자신의 정식 혼인을 버리고 

궁녀를 둘째 부인으로 맞이하려는 오류를 죤 피셔는

 단호하게 반대하면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지키는 편에 서게 되었다. 

결국 국왕의 미움을 사게 되었고, 

국왕의 카타리나 왕비와 체결한 혼인이 

무효라는 문서에 강제적인 서명을 거부하면서

 1534년 4월에 런던탑에 감금되었다.

 죤 피셔는

  국왕을 영국교회(성공회)의 수장으로 인정하

 1534년의 의회결정을 거부하였다. 

헨리 8세 왕이 교황으로부터 영국교회를 분리하고 

수장령을 반포했을 때

 그는 용감하게 이런 말을 하였다. 

“나는 그리스도의 법을 계속하여 따르겠습니다.”

 

 친구와 적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양심을 끝까지 지켰다. 

토마스 크롬웰 재상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런 글도 남아 있다. 

 “나는 다른 어떤 사람의 양심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당시 교황 바오로 3세가 교회를 지키는 일에

 용감한 죤 피셔 주교를 구하기 위해서 

1535년 5월 20일에 그를 추기경으로 서임하자, 

국왕과의 사이가 더욱 나빠졌다. 

 

그해 6월 17일 죤 피셔는 토마스 모어와 함께

 ‘반역죄인’이라는 죄명으로 고발되어

 사형선고를 받아 6월 22일에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테 데움(Te Deum 성 암브로시오의

 사은 찬미가)을 노래하고

 단두대에서 목숨을 바쳐 신앙을 증거하였다. 

그는 1886년 교황 레오 13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1935년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교회는 가톨릭 교회의 정통을 지킨 수호자인

 죤 피셔성인의 축일을 6월 22일에 지낸다.


글...청주주보  장인산 베르나르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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