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3요소

작성자이주호 스테파노|작성시간16.09.17|조회수292 목록 댓글 0

[ 음악의 3요소 ]

공자말씀에 "식병신(食兵信)" 이라는 말이 나온다. 제자가 묻기를, 나라를 다스리는데


가장 중요한 3가지는 무엇입니까, 하는 물음에 공자가 대답한 말이다.

즉 식량과 군대와 믿음을 국가의 3대요소로 본 것이다.

이런 면에서 북한은 실패한 국가이다.


이중에서 하나를 부득이 뺀다면 무엇을 뺄까요 했더니 군대를 빼라고 했다.


외교를 잘하면 영세 중립국으로 군대 없이도 백성을 잘 살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 하나를 더 뺀다면 식량을 빼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믿음이 없으면 음식에 독약이 들은 것으로 의심하

여 있어도 못 먹는 다고 설명하고 있다.

음악의 3요소는 ?


모두 아다시피 (1)멜로디, (2)리듬, (3)하모니 이다. 이 중에서 어느것이 가장 중요할까?


역으로 하나를 뺀다면 어느 것을 먼저 버려도 될까?

(3)번 화음이다. 화음이 없어도 훌륭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할 수 있다.


서양음악에서 그레고리오 성가나 한국 국악은 원래 화음이 없다.
또 하나를 빼라면?

(1)번 멜로디 이다. 멜로디 없는 타악기는 리듬만으로도 훌륭한 음악을 연출한다.


요즘 "난타" 가 힛트 하고 있는데 멜로디가 없어도 얼마든지 음악이 된다.

음악에서 최후의 승자는 결국 (2)번 리듬이 당선될 수 밖에 없다.


우리 아버지 세대는 노래방이 없던 불행한 시대를 살고 가셨는데 흥겨우면 막걸리에 젓가락

을 두드리며 흥을 돋구었다. 흥이나면 젓가락 두드리는 속도가 빨라지고 슬프면 천천히 두드

리며 번지 없는 주막을 노래한 것도 이런 소이이다.

합창을 지도해 보면 멜로디가 틀려서 고생하는 것 보다 리듬이 틀려서
더 많은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8분 음표와 점이 하나 더 붙은 점8분 음표의 차이를 구별해 노래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흔히 노래 못하는 사람을 음치라고 하는데 음치에도 멜로디음치와 리듬음치가 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멜로디 틀리는 것만 음치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체 리듬은 실로 오묘하다. 순진한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금새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쿵!쿵! 거린다고 한다.
리듬이 달라지는 것이다. 산행후 목욕을 하고나면 기분이 좋

아진다. 이 때는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조용히 박동한다. 리듬 기준이 4분음표에서 2분음표로

바뀐 것이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묘미는 이 박동을 잘 응용하는데 있다. 긴장과 해이......리듬

의 변화이다.

우리가 험난한 세상을 잘 살아가면서 리듬을 잃치 말아야 한다.


성가대나 합창단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큰 전례나 연주회를 마치고 나면
몸살을 앓는 경우가

있다. 힘 들었다가 긴장이 풀려서 그런 것이다. 우리는 이를 리듬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보는

것이다.


이를 해소할 방법은 무엇일까?

집에서 텔레비젼 연속극 보고 쉬는 것이 아니라 연습에 더욱 열심히 나가는 것이다. 리듬을

깨므로서 얻는 편안함 보다는 리듬을 지켜가면서 생체 변화를 시켜 나가야 한다. 향긋-한 봄

쑥국이라도 끓여 먹어가면서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리듬은 두 박자 계열의 동요이다.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냇- /물아/ 퍼-/ 져라 / , 멀리/ 멀리/ 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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