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제17호 시시조동시

흑석동 추억 외1편 / 송병승

작성자이종문|작성시간26.06.15|조회수16 목록 댓글 0

 흑석동 추억

 

1958 4월의 봄 명수대 고갯길

개나리 진달래 피었다

라면 없는 시절 주먹밥 월세 살았다

강의 시간 학우와 눈 인사하고

하교 후 새우젓 막걸리 한 잔

부잣집 친구 따라 명동에서 커피 마셨다

 

세월 흘러 흘러 검은 돌 동네

나 살던 기와집 오백미터 고층아파트

우뚝 솟은 대학병원 환자 돌보고

장화 신고 가던 길 4차선 도로

상아탑 강의실 책 읽는 소리

 

남산이 영을 넘어 바라보이고

뒤로는 관악산이 높이 솟았네

한강 물 굽이굽이 노들의 강변

의에 죽고 참에 사는 모교 대중앙

교가를 암송하며 흑석동 간다

 

흩어진 학우여 어디 있는가?

그리운 학창이여추억이여!

 

 정미년 새해여

 

정미년 양의 해는 순한 양 닮아

미친 짓 망나니들 젊은 피로 심판하소서

내편 네편 갈라치기 소탕하소서

 

정미년 양의 해는

빈곤에 허덕이는 양민 살맛나게 하소서

자유 평화 행복 누리게 하소서

 

정미년 새해는 무궁무진 무궁화

온누리 통일동산 활짝 피게 하소서

태극기 손에 손잡고 펄럭이게 하소서

 

양의 해 정미년은

악을 쫓고 선이 사는 지상낙원

새싹들이 우리조국 지켜주게 하소서 이루게 하소서

 

대한민국 만세!


송병승(필명 송일운)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여명동인 갈뫼동인

강원일보 추천 한국문인 추천

대한민국 예술발전 공로대상

국민훈장 석류장

고등학교 교장 퇴임

저서. 인생이야기. 길고 짧은 이야기 등

 

서울시 도봉구 우이천로 48길 3-5

010-4712-0913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