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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게시판

정사론에서 전거와 후집에 대하여

작성자이정우|작성시간11.02.11|조회수387 목록 댓글 0

정사론에서 전거와 후집에 대하여

 

  “만약 뒤에 있는 거(擧)와 집(蓻)을 비교하면 세(勢)로 인하여 그 세가 단지 흡사 줌통을 부러뜨리고 시위(弦)을 끊듯이 하면 자연적으로 순간에 그 묘를 궁구할 수 있을 것이다.

  (줌통을 쥔) 앞(前) 삼지의 아귀(龜)가 살(生)면 깍지를 낀 뒤(後)의 이지의 끝(端)이 살고 저절로 발시(分決)를 이루는 류이다.”

 

  전거(前擧)와 후집(後蓻), 전거는 줌통을 흘려 쥔 것을 말하고, 후집은 깍지손을 귀 뒤로 끄는 것을 의미한다.

 

  거와 집의 세력을 비교하면 줌통을 부러뜨리고 시위를 끊어 먹듯이 하라는 말은, 즉 전거로 인하여 시위가 깍지손을 벗어나는 게 시위가 잘리듯이 벗겨져야 한다는 말이고, 만작의 세가 후집으로 인하여 줌통을 기준으로 활의 아랫장과 윗장이 부러지듯이 해야 한다는 말이다.

 

  깍지손이 칼날이 되고 칼날위에 시위를 걸고 양쪽으로 순간적으로 퐈악! 잡아 다녀서 시위가 칼날 위를 미끄러지면서 싹뚝 잘리듯이-그런 느낌으로- 발시 하라는 이야기이고, 시위를 끊듯이 발시 하려면 줌손의 하삼지가 살아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하삼지가 살아 힘이 실려 있으려면 줌팔이 살아(여유가) 있어야 한다.

 

  양궁식으로 줌팔을 쭉 뻗치고 발시를 하면서, 팔뚝을 맞지 않기 위해 하삼지를 이용하여 활의 줌통을 비틀어 회전시키는 방법은 줌통이 회전은 하겠지만 위상이 “0”인 상태이라 변위가 없다. 즉 팔을 다 뻗치고 뼈로 버틴다는 말은, 천상부동(天象不動)의 개념으로 볼 때 줌팔은 이미 죽은 팔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줌팔을 짚동 안은 듯이 펼치면 발시 할 때 인체의 탄력으로 인하여 앞으로 쭉 밀어지면서 흘려쥔 손목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고자채기가 되는데 이때 위상은 “0”이 아닌 값이 있는 상태이고 위상 값이 화살에 덧대어 져서 매끄럽고 강력한 발시가 되는 것이다.

 

  정사론의 전거(前擧) 개념으로 볼 것 같으면, “죽”이 붕어죽이라고들 하는데  손목 뼈 2개를 수직으로 세우지 않는 것이 붕어죽이 아니라 줌팔을 다 뻗치고 더 이상 인체의 탄력을 쓸 수 없게 하는 것이 붕어죽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전거(前擧) 안 되면 후집(後蓻)이 안 되는 것이 당연지사이고, 후집이 되려면 전거가 되어야 하는데, 전거를 하려면 줌팔을 다 뻗치고 여유가 없으면 전거가 불가하니 양궁식 게발깍지 쏨세는 진정한 활법이 아니라는 말씀이 된다.

 

  따라서 전거와 후집이 되려면 인체의 구조상 깍지손을 귀(耳) 뒤로 110% 끌어다 놓은 다음에 줌팔을 90%정도 펼쳐서 만작으로 목표물을 조준한 다음, 가슴이 벌어짐과 동시에 줌팔이 밀어지면서(100%) 시위를 끊어 먹듯이 발시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연습 : 시위를 쥔 깍지손을 가슴골 가운데 딱 고정하고 흘려 잡은 줌팔을 밀면서 짚동 안은 모양만큼 펼친 후 마지막에 줌팔을 밀면서 - 권법에서 정권지르기의 맨 마지막 왼 손목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발경하는 이치를 활의 줌손에 적용하면서 - 깍지손을 푸는 방법으로 발시를 해 보면 전거와 후집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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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화살소리) 11.02.05. 20:28
한산....이정우 접장님... 깊은 활공부 대단하시다고 해야되나? 위본문 의 뜻을 잘풀히 하셨듯 그깊이를 갈음 할것같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자주 오시어 같이 활공부 에 도움을 많이 주십시요 .......
 
 
버들아씨(정유화) 11.02.05. 21:15
제가 여쭤보려고 했던 내용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온갖 질문에도 항상 성의있게 답해주시는 사범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5. 22:29
110% 뒤로 90%정도 해서 만작을하고 발시시 줌팔을 100%로 펴면서 발시하란 뜻으로 이해를 했는데 맞는지요 90%정도 이야기는 만작시 줌팔이 다펴진 상태는 아닌것 같은데 본인이 이해를 잘못하는것인지 한산님 설명부탁합니다
 
한산(이정우) 11.02.06. 06:58
깍지손을 끝까지 끌어서 더 이상 끌 수 없는 상태를 110%로 표현한 것이고요, 줌팔을 90% 펼친 상태라는 의미는 발시시 좀더 힘 쓸 수 있는 여유를 남겨두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자6치 화살에서 깍지손을 귀뒤 끝까지 당긴후 줌팔을 상사까지 만작으로 펼치면 팔이 어지간히 짧지 않은 이상 게발깍지 쏘듯이 쭉 뻗어서 뼈로 버티지 못합니다. 활의 장력도 장력이려니와 몰촉이 되어서 위험하기 때문에 상사까지 만작으로 당기면 줌팔이 짚동 안은 듯이 약간 구부정하게 될 수밖에 없고, 마지막에 발시하면서 가슴이 벌어지고 줌팔이 밀어지면서 깍지손이 벗겨지면서 고자채기가 되는 상태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6. 10:56
깍지손을 끌어서 더이상 끌수 없는 상태 100% 줌팔 100% 펴진상태 만작이라고 생각하고요 그상태에서 줌손 줌손쪽어깨 깍지손 어깨를 삼각형으로 만들어 이때 까지 흉허복실 상태로 당김 그리고 이전후 들숨으로 가슴을 열면 (서서히 숨을 들어마시면 조금씩 조금씩 당겨지는 모양은아닐지)삼각형의 각이 커지면서 줌손과 깍지손의 거리가 멀어져 깍지손이 버티지못하고 발시되는것과 한산님의 위 설명과 같은가요
 
한산(이정우) 11.02.06. 17:37
깍지손 끄는 거리 대 힘의 그래프를 그리면 쉬울텐데, 깍지손을 110% 끌어다 놓는다 해서 힘을 110% 쓴다는 의미는 아니랍니다. 줌팔을 길이대로 다 펼쳐 버리면 줌손의 위상이 “0”인 상태에서 고자채기를 하기가 대단히 어렵답니다. 줌팔이 조금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만작이 되어야 정사론에서 전거에 해당 합니다. 물론 들숨에 가슴이 벌어지고 거기에 줌팔이 더 밀쳐지면서 깍지손에서 시위가 벗겨지겠지요, 그러나 줌팔을 다 뻗은 상태에서는 인체의 탄력이 없기 때문에 양궁으로 쏘는 것이나 별반 다를 바 없이 되어 버리므로. 만작시 줌팔에 여유가 있야야 “전거”가 된다. 이게 정사론에서 말하는 핵심이라고 봅니다.
 
한산(이정우) 11.02.06. 18:06
신송희님께서 사용하시는 만작의 개념은 정사론에서 말하는 만작의 개념과 좀 다른것 같습니다. 양궁을 쏘거나, 게발깍지 쏨세로 줌팔을 먼저 좍 뻗고 깍지손을 끌어서 상사까지 당겨서 만작을 하거나, 깍지손을 귀뒤까지 먼저 끌어 당긴후 줌팔을 펼쳐서 만작을 하나 만작 길이는 같습니다. 다만 줌팔이 다 펼쳐지지 않고 여유가 있을때 고자채기가 쉽게 되고 줌팔이 펼쳐지면서 인체의 탄력이 화살에 실려서 강력하게 발시되는 과정이 궁극에 이르면 “전사에 의한 발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하는 활공부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하면 연궁으로 더 강력하게 화살을 날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이 활 배우는 핵심이라고 봅니다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6. 22:09
한산님 일반적인 만작과 정사론의 만작이 다른지요
그리고 2자6치 화살에서 깍지손을 귀뒤 끝까지 당긴후 줌팔을 상사까지 만작으로 펼치면 팔이 어지간히 짧지 않은 이상 게발깍지 쏘듯이 쭉 뻗어서 뼈로 버티지 못합니다 활의 장력은 ???? 몰촉 위험이 오면 7치 8치 늘리면 될것같은데 뼈로 버티지 못한다 ???? 왜죠 만작이란 뼈마디가 다펴진 상태 왜 못버티죠 이해가 안되네요 글이다보니 서로 이해를 못하는것인가 본인은 만작전 줌팔은 95%뻗고 하심지는 꼭쥐지않고 표가 정해지면 줌팔을 다 뻗고 하심지를 꼭쥐고(그렇게하면 표가변하지 않음) 깍지를 강하게 쥐면서 가슴을 열어 당깁니다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6. 20:17
줌팔이 다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시가 되면서 항상 일정한 앞뒤힘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게만 할수 있다면 운동으로써의 가치는 모르겠지만 백발백중입니다
위 글에서 왜 못버티죠 6치 기준으로 55파운드 이상 당깁니다 몸이 좋아서 아니요 삐쩍말랐습니다 팔힘이 좋아서 아니요 여자같은 팔입니다 그래도 만작후 옆사람하고 이야기해가면서 보냅니다 이야기 하면서 퇴촉 생길수 있지요 하지만 발시시 가슴을 열어 당기지면서 발시 되는것 같은데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6. 20:23
정사론 번역한것을 읽어보니까 어렵네요 뭔 말인지 그런데 어디에 한산님이 이야기하는 줌팔에 여유를 두라고 나와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어려워서 도저히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6. 21:00
전거(前擧)와 후집(後蓻), 전거는 줌통을 흘려 쥔 것을 말하고, 후집은 깍지손을 귀 뒤로 끄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어떻게 들어(擧)야 (바로)든다고 하는 것이고 어덯게 잡아(執)야 (바로)잡는 것이라 하는가?
다만 거집(擧執:들고잡음)이란 앞이 견고한 것 (前堅)을 일러서 거(擧:듦))라하고,
뒤가 실한건(後實)을 일러서 집(執:잡음)아라 한다
거(擧)하면서 견고(堅)하지 않으면 집(執)하면서 실(實)하지 않다 집(執)함이 부실(不實)하면 거(擧) 역시 불견(不堅)하므로 규구(規矩)의 차이는 정곡(正鵠)과의 멀어짐이다
위 내용과 틀린것인가요 앞을 견고히로 이해를 해서 줌팔에 여유를 둔다 이해가 안되어서 다른 내용인지 궁금합니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6. 22:03
줌팔이 다펴지지 않어면 깍지손이 놓는 힘이 일정하지 않으면 앞줌팔의 펴는 힘은 항상 뒤 깍지힘에 반비례해서 움직일것 같습니다 뒤깍지가 강하면 천천히 밑으로 떨어질것이고 약하면 줌팔에 힘이 많이 실려 빨리 밑으로 떨어질것같은데 그러면 출발하는 시가 같은 위치에서 출발을 못할것같은데 반대로 줌팔의 뼈마디가 다펴진 상태에서 뒤를 당기면서 놓으면 줌팔이 꺾이지 않은 이상 앞뒤 발란스는 줌팔의 여유있게 하는것보다 더 오차가 적을것 같은데 아닌가
 
 
自魂(조상식) 11.02.06. 22:33
설명이란 설명이 필요없어야 정상입니다. 즉 설명할 그 말로 설명을 해야 설명이라는 뜻입니다. 어린아이라도 그 뜻을 능히 알 수 있어야 잘 된 설명이지요. 100%를 넘는 힘이란, 거리란, 느낌이란 있을 수 없지요. 해부학을 전공하신 의사님의 논문에서는 줌팔이 직선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제 경험(순전히 경험)으로 53파운드까지 쏘아본 사람들은 55파운드가 넘는 활에 대해 함부로 논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自魂(조상식) 11.02.06. 22:37
40파운드 대 활과 60파운드 대 활은 그 물리적 특성이 상당히 다릅니다. 40파운드 대 활을 비틀어 발시를 하면 정말 현이 돌아 나갑니다. 그리고 흘려 잡아서 고자를 확 채면 거리도 좀 더 납니다. 그렇지만 60파운드 대는 고자채기가 오히려 거리를 줄입니다. 제가 67파운드까지만 쏴 봐서 그 위의 경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56파운드로 쏘니 바람을 읽을 필요도 거의 없었습니다. 홍심 중앙에다 두고 쏘면 촉바람엔 아래 오늬에는 위에 이렇게 맞습니다.
 
自魂(조상식) 11.02.06. 22:42
앞으로 국궁계에서 글을 쓰거나 논문을 게제 하시는 분들께서는 조선의 궁술처럼 소학교만 졸업해도 다 이해할 수 있게 쓰시면 좋겠습니다. 글이란 무릇 읽는 사람이 주인이니 그렇습니다. 함부로 어려운 글을 써대는 것은 참으로 유치한 경지입니다. '너희가 내 시를 이해 못한다면 그것 내 시가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글을 쓰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이명환(화살소리) 11.02.06. 23:13
화살소리 국궁방은 누구든 느끼고 듣고 생각 되는 대로 올리는것을 원합니다....즉 ....답이 없는 ....정답은 책이나 참고서에 있는것.. 그러한것이 아니라....... 저분은 이렇게 생각하고 이분은 이렇게 생각하는 .....논의하고 상대방이 왜? 이렇게 풀이를 할까? 하는 서로 이해해볼려고 노력 하고 자신의 의견을 과감이 풀어 보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꼭찍어 하는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면 "한산님" 이 이렇게 풀이 하였어면 나는 이렇게 풀이 했고 느끼고 싶다로 답글에 올라 오는것을 바라지요 화살소리방은 정답만쓰는곳이 아닌 우리들의 활쏨의 사랑방이 되었어면 합니다......
 
해수(김점식) 11.02.07. 20:39
공감합니다~~~
 
이명환(화살소리) 11.02.08. 00:29
감사합니다 해수님
 
 
이명환(화살소리) 11.02.06. 23:22
다른분의 풀이는 참고적인것이고 ...내뜻과느낌 그리고 경험과 활공부중의 의견을 답글에 올려 주었어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 알고 있는것을 주절히쓰는것도 도움이 안되는것이요 또한 낭비인것같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의 작은 느낌이나 풀이가 활공부하는 화살에게 큰도움이 될것같습니다....화살소리의 방글을 정답으로 정하면 조금 곤란하지요 선택은 글중 자신에게 맞는것을 찿을수있는 밑판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선택은 회원님들 자신이지요 .....사법은 사말이 느낀바로는 큰줄기로 4가지 ....4가지의 분류에 각 7~8가지 ....또 세분하면 수백가지가 나오네요 ....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6. 23:18
40파운드 대 활과 60파운드 대 활은 그 물리적 특성이 상당히 다릅니다.
조상식님 시비를 걸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물리학에 대해 잘몰라서 질문을 합니다 위 댓글에서 같은 사람이 40파운드와 60파운드에서 다른현상이 생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힘의 차이가 있어니 그러나 60파운드 활에서도 40파운드 활에처름 비틀어 발시를 할수 있어면 같은 문리적 현상이 안생기는지요 조상식님 설명이란 설명이 필요없어야 정상입니다 처름 설명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조선의 궁술처름 소학교만 졸업해도 다 이해할 수 있게 말씀하셨는데 조선의 궁술 이해를 못합니다
 
自魂(조상식) 11.02.07. 19:43
평지를 달리는 자전거의 패달을 밟으면 더 빨리 가지만 내리막을 달리는 자전거는 인간의 다리로 밟아봐야 별 보탬이 안 되지요. 아 물론 자전거 속도를 넘는 준족이라면 모를까. 활이 60파운드가 넘으면 복원 속도가 인간의 인체 탄성을 넘기 때문에 그리고 워낙 강한 힘이라 직전성이 회전성을 월등히 능가하기 때문에 그냥 쫙 이렇게 나가지요. 저도 동영상을 보고야 확인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동영상을 잘 보면 범아귀가 작아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의 기계의 도움을 받으면 활터의 미신을 많이 깰 수 있지요.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6. 23:21
조선의 궁술을 가지고 가르쳐주시분이 설명이 잘못된것인지 내가 우둔해서인지 이해를 다하지 못합니다
 
自魂(조상식) 11.02.07. 19:39
조선의 궁술은 말이 요즘 말과 다르고 문화가 요즘과 조끔 달라서 그렇지 정말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계속 당겨서 쏜다(이걸 무엇이라고 했더라? - 잴깍잴깍 - 기억이 영).' 이 한 마디로 전거와 후집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요. 당기는데 안 밀고 가능한가요. 미는데 당기지 않고 가능한가요? 그냥 충분히 계속 밀고 당기는 것은 한 동작이죠. 이걸 더 어렵고 복잡하게 설명하려고 드니 보는 사람이 힘들지요. 성경도 그대로는 쉬운데 가운데 목사가 끼이면 난해해지죠.
 
생각(전상언) 11.02.08. 08:50
자혼임. '짤긋짤긋 케어서 쏘라'아닙니까? ㅋㅋ
 
自魂(조상식) 11.02.08. 18:30
박지원, 공자, 예수 (부처님은 잘 모름) 이 세분의 공통점이 글만 읽을 줄 알면 그 뜻이 상당히 쉽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문장의 글은 대개 그렇지요. 요즘 말로 하면 찔끔찔금이라도 당기면서 쏘라. 양궁 선수도, 국궁의 고수도 다 그렇게 쏘지요. 짤긋짤긋 - 찔끔찔금 감사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6. 23:30
이명환님 다른분의 풀이는 참고적인것이고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고 이야기하면 참고적이 되지만 이렇다하고 확정적인 이야기처름 글을 적어면 그것이 맟다 틀리다를 결정할 능력이 되는 분이야 문제가 안되지만 그렇지 못한사람들은 어떻하지요 정답 찾으로 왔다가 틀린답들고 평생을 고생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사람 운명인가
 
이명환(화살소리) 11.02.07. 23:20
맞는말씀입니다 어덯게보면 주대없이 이렇땐이렇게 저렇땐저렇게 빠져나가는 문맥으로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옛인의글이나 문장의글은 반듯이 사진으로 복사해서 올립니다 ...제가 느끼는것과 들은 상식은 자판으로 쓰지요....몇번이고 쓰는글이지만 사법은 정확하게 이것이라는 공식이 없기때문인것같습니다 ...즉 답이없는것같습니다 .....저자신도 10년이란 세월을 보냈지만 아직도 인터넷을 배회하는이유입니다 .....물론 신접장님 말씀같이 주의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틀린답은 올라있지 않습니다 글올릴땐 나의 느낌이나 습사의 기준은 전여 포함 시키지않습니다 ....
 
이명환(화살소리) 11.02.07. 23:35
틀린답으로 신사가 평생잘못이면 큰일이지요 ...그런 이유로 2년간 쓰본 사법론도 혹 내글에 큰잘못이 있을까 그 큰죄를 못이겨 나갈것같아 불구덩이로 넣어본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크나큰 실수가 있을때는 회원님의 세찬 질책의 글이있었을것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지않은나이지만 혹 노망의글을 올릴수도 있을것입니다...그때엔 사정없는 질책만 바랄뿐입니다 .....고마우신 충고 깊이 세겨 .....활공부에 티없는 방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명환(화살소리) 11.02.08. 00:07
그리고 확연히 아닌글인경우엔 개인적인 대화를 해서라도 막겠습니다 ....특히 본문과 관련없이 글올리신분을 적대하거나 비양거림이 보일땐 운영자로서 막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욕을먹을지은정 모든분들이 스스럼없이 글올릴수있게 노력 하겠습니다 ......
 
 
한산(이정우) 11.02.07. 05:40
신송희]님 / 자구에 연연해서 본질을 놓치면 그게 좀..., 후집과 전거는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한거번에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후집은 시위가 칼날에 짤리듯이 해라, 전거는 후집이 되게 해라, 그러면 답은 나옵니다, 전거에 낙아채는 그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데, 줌팔을 다 뻗어 버리면 낙아채지 못합니다. 암벽등반에서 두팔 두다리 다 뻗어 버리면 다음동작을 취할 수없어 못올라 가는 것이지요. 움츠려야 벌릴 수 있는게 정한 이치이고, 줌팔에 여유가 있어야 낚아챌수 있으므로, 100% 다 펼치면 이미 전거가 아니다 라는 답이 나옵니다. 너무 드라마를 많이보고 양궁 쏘는 것만 봐서 전부 줌팔을 뻗치고 쏘는게 활인줄 착각하는게 현실
 
한산(이정우) 11.02.07. 05:44
인거 갈습니다. 실제 현실은 드라마처럼 환상적이지도 않고 서민이 살기에는 팍팍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다 드라마처럼 살길 원하고 착각하고 살지요, 아무리 원해도 드라마처럼 살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활을 접해보지 아니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활을 주면서 쏘아보라고 하면 줌팔을 뻗치고 깍지손을 당깁니다. 그러나 조선의 궁술이나 정사론의 깍지에서 말하는 내면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연궁 중시에서 강력하게 발시할 수있는 부분이 어딘가에 방점을 두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궁으로 약시를 날리는데 고자채기가 왜 필요합니까? 120파운드 석궁으로 쏘면 145m밖의 계란도 맞추는데 무슨 사법이 필요
 
한산(이정우) 11.02.07. 05:51
하겠습니까? 그때는 사법이 아니라 소총의 사격술이 필요한 것이지요. 350그램이 채 안되는 탄성좋은 국궁에서 길고 무거운 화살을 효율적으로 날릴때 방법이 조선의 궁술이고 정사론이 되는 것이지 강궁 약시에 적용하기에는 문제점이 있지 않을까요? 과녁에 맞추기 위해 골몰하고 강궁 약시로 가는데 정사론이 왜 필요한지 그게 도리어 의문일 지경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헬스장에 가서 웨이트로 파워를 늘리지, 저같이 힘이 없어 연궁으로 활을 배우는 사람에게는 백해무익하고 활병 얻기 십상인 강궁세계에서 연궁중시의 전거후집 고자채기는 쓸데없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저도 우리활터 사원이 보유한 64파운드 당겨 쏠 수있습니다.
 
한산(이정우) 11.02.07. 06:06
아주 잘 맞습니다. 홍심을 보고 바로 당기면 홍심에 바로 맞습니다. 시운에 벌가벌가라고 도끼가지고 도끼자루 자르는 일은 식은 죽먹기보다 더 쉽습니다. 그렇게 맞추는게 소중하다면 120파운드 컴파운드석궁으로 망원렌즈달아 조준하면 동전도 쉽게 맞출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진정 우리 활이 추구하는 정신세계가 아니라고 생각되며, 활이 “예”로 남을려면 연궁중시로 가고, 연궁중시에서 효율적으로 화살을 날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집니다 만,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견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사론이 말하는 바가 제가 생각하기에 줌팔을 다 뻗치면 후집을 이룰 수 없
 
한산(이정우) 11.02.07. 06:02
기 때문에 후집이 될려면 전거를 해야 하고 전거를 할려면 줌팔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고, 줌팔의 여유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고민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은 글과 동영상 그림으로 나와 있습니다. 쏘는 모습이 엉성해도 가끔가다 몰기도 하고 시수도 적당히 나고 그렇습니다. 특히 활을 쏠때 매우 즐겁습니다. 전일 게발깍지로 부상을 달고 다니며 처음 활을 배울때보다, 활터에서 눈총과 구박과 왕따를 당하면서도 행복하기까지 하답니다. 학이시습지 불역여호아! 딱 그대로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하늘을넘자 [신송희] 11.02.07. 09:33
이렇게 한번 생각봄은 등반시 다른동작을 할수 없지만 활은 가슴을 열면 자동으로 거리가 늘어 움츠려 벌어지는것과 같은 현상은 안생기는지요 130도의 둔각 마주보는 길이가 150도 둔각이 되면 당연히 더 길어집니다 앞뒤 줌손 깍지손을 굳이 안당겨도 깍지손이 이기지 못하고 벌어집니다
 
 
한산(이정우) 11.02.07. 09:48
신송희님/ 님처럼 쏘는게 양궁식으로 쏘는 방법입니다. 제대로 활을 쏠려면 "전사에 의한 발경"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 활이 궁술을 넘어 예와 도의 경지까지 이를려면 단순히 맞히는 경계를 넘어 화살이 발시되는 순간 줌손에 임팩트가 주어져서 발경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0년 검력을 가진 검사가 짚단이 아닌 짚동을 발경에 의해서 한거번에 싹둑 베듯이, 30년 궁력을 가진 궁사가 강궁약시로 과녁 쫒아 다니면서 맞출것이 아니라, 연궁중시로 마음속에 과녁을 끌어다 놓고 맞춰야 제대로 활 쏜다, 잘 쏜다, 명궁이다. 이렇게 말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너무 과한 욕심일까요?
 
 
생각(전상언) 11.02.07. 10:27
어익후! 열띤 토론중이시네요.
 
이명환(화살소리) 11.02.07. 23:38
네~~ 요몇일간 뎃글에 가슴이꽁닥뛰며 글읽고싶어지네요~~ 그리고 많은것을 배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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