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 애완견(愛玩犬)
등산 중 몇 차례 쓰다듬어 준 애완견
오늘도 어김없이 쉼터에서 만난다.
저기 느그 할배 오신다
아낙네 손짓 따라 멍멍이가 나를 반긴다.
졸지에 개새끼 할아버지가 된 나
이맛살을 펴야 할지 찡그려야 할지!
흰둥이 엄마, 검둥이 아빠
사전에도 없는 말 산행 중에 배운다.
*느그는 너희, 할배는 할아버지의 사투리
2013년06월15일 용인죽전동 대지 산에서
牛步 / 朴鳳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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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 애완견(愛玩犬)
등산 중 몇 차례 쓰다듬어 준 애완견
오늘도 어김없이 쉼터에서 만난다.
저기 느그 할배 오신다
아낙네 손짓 따라 멍멍이가 나를 반긴다.
졸지에 개새끼 할아버지가 된 나
이맛살을 펴야 할지 찡그려야 할지!
흰둥이 엄마, 검둥이 아빠
사전에도 없는 말 산행 중에 배운다.
*느그는 너희, 할배는 할아버지의 사투리
2013년06월15일 용인죽전동 대지 산에서
牛步 / 朴鳳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