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의 사진첩을 보면서
덕혜옹주의 애환 어린 삶을 사진첩과 영화 등을 통하여 자주 접한다. 이것은 역사의 한 단면으로 매우 중요한 내용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하지만 왜정말기 또는 육이오 전란 후 우리의 첩첩산골 서민층의 풀뿌리 삶에 대한 애환 또한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 또한 우리의 후대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매우 단편적이기는 하지만 한국문학방송에서 발간한 “태풍 불던 날 나는”의 꼬마각시와 꼬마신랑이라는 주제의 단편소설을 추천한다. 여기에는 충청도 첩첩산중 두메산골에서의 당시 천민(賤民) 생활의 면면을 사실감 있게 생생이 담겨져 있다. 역사학자와 문학계의 관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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