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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순진하게 보았습니다

작성자비추라|작성시간17.12.30|조회수17 목록 댓글 0
여자라서 순진하게 보았습니다 비추라/김득수 난 어느 날 여자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지방에 행실이 좋지 않은 남자 친구들이 시비를 걸어오는데 아마 자릿세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난 무서워 말 몇 마디 못 하고 바짝 긴장하고 있었는데 여자 친구가 글쎄 슬리퍼를 차 던져버리고 세 남자와 붙어 당차게 해대는지 불꽃 튀는 말들로 뒷일이 몹시 걱정이 됩니다, 여자 친구는 " 야 너희 누구야" "이 동네 너희 같은 애들이 있어 누가 관광지라고 오겠니?" "지서에 가서 따져 볼까," 예쁘고 가냘픈 여자 친구가 얼마나 악바리같이 강한지 동네 남자들이 더럽다고 꼬리를 내리고 돌아가 버리게 되어 일단 위기를 넘겨 한숨 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 무서운 사람이 그 깡패들이 아니고 바로 여자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라고 순진하게 봤는데 앞으로 이 친구에게 휘둘리지나 않을는지 똑순이 같은 여자 친구를 다시 보게 됩니다. - 그 옛날 여행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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