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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팝송 ★

Sealed With A Kiss / Bobby Vinton

작성자종소리|작성시간11.06.22|조회수67 목록 댓글 4

 

 

당신이 그리운 날은...

Sealed With A Kiss / Bobby Vinton 

 

 

당신이 그리운 날은
보고싶다는 말 전할 수가 없어
그리운 이름으로 편지를 쓴다

 


 

그립다는 이름보다
보고 싶다는 바램을 적어 본다


멀지만 같은 하늘 아래
구름이 되고 바람부는날


비가 되어 내리고 싶어
가슴깊이 숨겨둔 이야기 꺼집어내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쓴다

 


 

발길은 더딘데 마음은 이미
당신 찾아 떠나가고


생각없는 육신만 남아
아무도 알아 볼 수 없는 마음을 적는다

 


 

그래도 보고 싶다


한줄 한줄 노트를 채워가면
그리움의 무게가 가벼워질 것 같았지만


가슴에 있는 말 덜어 낸만큼
죽을 만큼 보고 싶어진다

 


 

이 순간은 살아 있어도 죽은 것처럼


적막이 나를 감싸 안고
자유롭지 못한 일상이 원망스럽다

 


 

당신과 함께 있음이야 알고 있지만
이렇게 그리운 날에 당신은 보이지 않고


가끔 전해주는 목소리 마져
오늘은 숨어 버렸나보다

 


 

 

보내지 못할 편지 인 줄 알면서
그리워하는 바램 적어 가면


어느새 그리운 눈물하나 흘러 내려
보고 싶다는 말 끝내 적지 못하고 
만나고 싶은 용기 없는 마음만 탓 한다

 

- 이문주님

 

 

 

 

.........................................................................................................

 

 

 

상사화 (相思花)

 

 사랑하는 사람을 사모하다 죽으면 꽃이 된다는 상사화
그 애틋함에 오늘 이가슴엔 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
사람을 사모하다 죽으면 꽃이 된다는 상사화
 
상사화(相思花)의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상사화꽃은 함평군 용천사나 고창군 선운사
그리고 불갑사에 지천으로 핀다
상사화는 뜻풀이처럼 "서로를 그리워하는 꽃" 이다
상사화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형체도 없이 잎은 시들고
석달 열흘을 외롭게 보내고 난 8-9월에야 꽃대를 세운다
 
상사화는 마치 사랑의 숨바꼭질을 하는 연인 마냥,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 버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슬픈 인연이라구 그래요.

이 꽃을 품어야 하나요, 버려야 하나요?
 

 

 

상사화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뵙진 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를
기다려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좋아하면서도 만나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는 안타까움을
어긋나 보지 못한 이들은 잘 모릅니다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침묵속에서
나는 당신께 말하는 법을 배웠고

어둠 속에서
위로 없이도 신뢰하는 법을
익혀왔습니다
 
죽어서라도 꼭
당신을 만나야지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함을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
 
- 이해인님의 詩集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中에서  
 
 
 
 
Sealed With A Kiss / Bobby Vinton


Though we gotta say goodbye for the summer
Darling I promise you this
I'll send you all my love every day in a letter
Sealed with a kiss

Yes it's gonna be a cold lonely summer
But I'll fill the emptiness
I'll send you all my dreams every day in a letter
Sealed with a kiss
 

 
I'll see you in the sunlight
I'll hear your voice everywhere
I'll run to tenderly hold you

But darling you wont be there
I dont wanna say goodbye for the summer

Knowing the love we'll miss
Oh let us make a pledge to meet in September
And seal it with a kiss

 

 
Yes it's gonna be a cold lonely summer
But I'll fill the emptiness

I'll send you all my dreams every day in a letter

Sealed with a kiss
Sealed with a kiss
Sealed with a kiss
 


비록 여름동안 헤어져 있어야 하지만
사랑하는 그대여, 이것만은 약속할께요


매일마다 편지속에 내 모든 사랑을 담아 보내겠어요
키스로 봉해서

그래요, 서글프고 외로운 여름이 되겠지만
마음의 허전함을 채우겠어요

매일마다 편지속에 내 모든 꿈들을 실어 보내겠어요
키스로 봉해서
 

 
찬란한 햇빛 너머 그대 모습을 볼거예요

어디에서나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거예요
그대를 살포시 안아보려 뛰어갈 거예요
하지만 사랑하는 그대는 그곳에 없겠지요

여름동안 잘 있으라는 인사는 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 둘 다 사랑의 순간을 아쉬워 할 테니까

오,우리 9월이 오면 다시 만나기로 맹세해요
그리고 그 맹세 위에 키스로 봉하는 거예요


그래요, 서글프고 외로운 여름이 되겠지만
마음의 허전함을 채우겠어요

매일마다 편지속에 내 모든 꿈들을 실어 보내겠어요
(소리)키스로 봉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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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앙코르 | 작성시간 11.06.23 축축하게 젖은 이 새벽에 잘 어울리는 추억의 팝과 함께 애틋한 시와 사상화 까지 잘 감상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종소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6.24 앙코르님! 감사합니다~^^음악을 들을때마다 사랑에대한 애절함이 베어나오네요~사랑1
  • 작성자윤서 | 작성시간 11.06.28 날마다 그리움으로 길어진 꽃술~~~~~~ 상사화 절절이 그리움이 애틋하네요 지못미 지못미 지못미
  • 답댓글 작성자종소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6.28 와우~윤서님 댓글 확인하다보니 다시금 노래를 듣게 되네요~감사!ㅎㅎ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시도 읽고
    Sealed With A Kiss도 감상하구 넘 좋으네요~
    매일마다 편지속에 내 모든 꿈들을 실어 보내리...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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