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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곡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4.04.09|조회수79 목록 댓글 1

사모곡

 

 

                        임준빈

 

천 번을 부르고 수천 번을 불러봐도

하늘아래 싫지 않은 어머니

봄이 오면 진달래로 피셨다가 뻐꾹새

울음따라 하늘가신 어머니

한 평생 못잊어서 오천편의 눈물편지

보내고 보냈건만 한 번도 답장 없어

눈물짓는 이자식이 바다향해 외치고

외쳤건만 파도소리 울부짓는밤하늘에

달빛되어 흐느끼고 흐느껴서 

모래사장 하나가득 보고 싶다 써놓고

써놓아서 이튿날 그 자리에 가보면

없어지고  없어지고 만나주지 못한다고

미안해서 지우셨던 어머니 .

          (후렴)

그 흔적 모랫톱에 눈물처럼 자욱남아

소리높여 불러보는 하늘나라 어머니 

살아생전 단한 번 건네보지 못한 선물 

카네이션 꽃단대신 저녁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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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섬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4.09 노랫말처럼 지었습니다, 밤 새워서, 어느 가수에게 멜로 보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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