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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작성자섬사람|작성시간14.07.24|조회수187 목록 댓글 1

경찰관

 

 

 

                      임준빈

 

물신(物身)으로 던지는 애국자다

아무도 건너지 않는 두려운 강물을

때론, 서슴없이 걸어가야 하고

스트레스와 야간 근무로 인해

타 공무원에 비해 평균 수명이 짧아

정부가 지급하는 연금을 일찍 매듭지어 준다.

 

독립군이다.

외롭게 별과 달을 친구 삼아

밤을 지키는 자요

최 일선에서 자신이 판단한 것이

주변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는 것을 일깨우고

이웃과 사회 그리고 국가를 생각해야 한다.

 

야행성 동물이다

낮 보다는 밤을 사랑해야 하고

활동해야 하며

그 효용 의미가 커

역량이 빛난다.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기쁜 일 보다는 슬픈 광경을 많이 보고

부를 누리는 사람 보다

가난한 자의 뒤안길에 서서

함께 걸어가는 연민이다.

 

폭풍 바다에 등대이다.

없어서는 안 될 필요악이며

설령, 그 빛남과 존재의 의미가 없다면

세상은 무법천지요

암흑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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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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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섬사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7.29 거리에서나, 밤길에서 고생하는 경찰관을 보면 빗말이라도 "수고하세요" 이 한 마디는 쇠고기 열 근 보다도 의미롭고 힘이 났습니다.
    경험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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