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
임준빈
제가 죽도록 그리운 사람이
비를 좋아합니다.
그 사람을 느끼기 위해 우산도 없이 길을 걷습니다
그대가 샅샅이 젖어듭니다
어느새 세상은 그 비에 묻히고
강물 되어
내 마음도 둥둥 떠나가고.
언젠가 두 사람은 만나겠지요
죽어, 섞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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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임준빈
제가 죽도록 그리운 사람이
비를 좋아합니다.
그 사람을 느끼기 위해 우산도 없이 길을 걷습니다
그대가 샅샅이 젖어듭니다
어느새 세상은 그 비에 묻히고
강물 되어
내 마음도 둥둥 떠나가고.
언젠가 두 사람은 만나겠지요
죽어, 섞이겠지요.